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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발언 (조금 수정했어요)

징글 |2023.04.10 21:15
조회 22,833 |추천 2
결혼한지 2년차입니다.
얼마전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돌아가신 후 한달정도 지나서 시누이네를 갔어요.
(시어머니는 제 시누이네 살림을 다 해주고 계세요.
제 시누이도 결혼했고요.
평일은 시누이네 살림해주시고, 주말마다 시아버님께 가십니다.
시누이가 어디 아프거나 그런건 아니고,
말그대로 시누이가 아예 살림을 안해서 시어머니가, 사위랑 손주까지 케어하고 계십니다.)

제 핸드폰 케이스에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제 폰을 보시더니 소스라치게 놀라시면서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 가지고 있으면 안좋다. 가지고 있지 말아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가는날 신랑이 차 가지러 갔을때,
저한테 넌, 출가외인이다.
앞으로 남동생일 신경쓰지 말아라.
(남동생도 결혼했는데) 너 올케한테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고... 그러시는데 엄청 서운하더라구요.
(전 친정엄마도 안계시고, 이제 혈육이라곤 남동생과 저 이렇게 단둘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시어머니가 결혼 후 매번 반찬이며 등등 이것저것 사서 택배도 붙여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했고,
진짜 시어머니께 잘해야지... 했었는데...

아빠 돌아가시고, 저렇게 말씀 하시는 시어머니께 서운한 생각이 드는게 이상한 가요?


이 얘기 남편한테는 안했어요.
물론 그 날 시어머니한테도 내색조차 안했구요...

------- 어제 쓴 본문 내용에 조금 덧붙일게요...
(이 두가지 사건이 별일 아닌데, 나혼자 속좁게 서운해하는건가? 그동안 시어머니가 잘해주신게 있는데...
이렇게 생각하다가, 댓글 써준신거 보고 한가지만 더 여쭤봅니다.)

이번달에 시어머니 생신이세요.
아빠 돌아가시고 한달 뒤인 지난달에 시어머니가 본인 생신때 가족여행가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 얘기 듣는데, 그때도 조금 기분이 그랬지만 또 티안내고 좋다고 여행가자고 했는데...
시어머니도 연세도 있으시고.. 아빠 돌아가시고 나니 살아계실때 잘해드릴걸... 이생각도 들어서요...
긍데 한편으론 아빠 돌아가신지 이제 한달인데...
본인 생일이니 시댁식구모두 가족여행을 가자는 시어머니가 야속하기도 하고...
막상 이런저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추천수2
반대수118
베플ㅇㅇ|2023.04.10 21:41
이제 님지켜줄 사람 없다 생각하니 망언을 내뱉고 있는거네요. 남편한테 얘기하세요. 내가 출가외인이면 어머님은 출가외인이 시누 집을 왜 가고 시누는 왜 친정 도움을 받는거냐고. 그냥 시가 도움 안받아도 아쉬울거 값으니 당신 혼자 왕래하라고 친정아버지 돌아가시자마자 저소리하는거 돌아가신 우리 부모님을 무시하는 발언들이라고하세요.
베플ㅇㅇ|2023.04.10 21:17
남편한테 왜 얘기를 안하나요? 그냥 듣고있었다는것도 이해불가네요. 아빠사진 어쩌고저쩌고 했을때 말을 했어야죠.
베플ㅇㅇ|2023.04.10 23:15
내색을 왜 안했어요? 지금이라도 남편한테 말해요! 내가 이런소리 들었는데 넌 어찌 생각하느냐해요 자기 딸집가서 고생하며 대신 살림을 하든말든 상관할바아니고 쓰니한테 남동생네 상관하지 말라고했으니 본인 딸이 쓰니네에 참견할건 없겠네요 출가외인이 감히 그러면 안되죠 님 시모 지금 쓰니 고아됐다고 본심 막 튀어나오는거임 저라면 원래도 싫은 시모가 저딴말했으면 바로 막말튀어나왔겠지만 쓰니 시모는 평소에 잘해주셨던 분이라 바로 반응 못했던것 같으니 지금이라도 꼭 남편한테 말해요
베플ㅇㅇ|2023.04.11 08:48
저거 진짜 이제 님 집에 아버지없으니 함부러해도된다생각해서 하는 소리맞아요. 이상한 가부장적 사고방식을 갖고있는거거든요. 남동생이 아니라 오빠분이 였으면 그래도 눈치를 더 봤을거에요. 베플처럼 남편한테 얘기하시고, 솔직히 여행가도 즐겁지는 않겠다라고 얘기하세요. 사실이잖아요. 저는 친정오빠가 갑자기 사망하고 두달도 채 안됐을때 시모가 다음 명절은 자기들이랑 여행가자길래(우리부모님 멀쩡하게 계신데, 미리보고오라는등) 멍멍이 소리 하길래 그날로 연끊고 안보고있습니다. 상대방 집안에 대한 배려가 아예없는 인간들은 그렇더라구요. 그렇기때문에 알게해줘야해요. 나에게는 내가족이 더 소중하고, 나는 지금 마음이 힘든상태고, 이렇게 내 마음에 대한 일말의 배려도 없는 당신들은 나에게 부차적인 존재일뿐이다라는 사실을 알려줘야 주제파악을 하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내감정이야 어떻든간에 자기네 기분맞춰줘야하는 종취급당합니다.
베플0ㅇㅇ|2023.04.11 02:04
바보예요? 어머님에게 문자라도 드려요 생각많이 했다. 어머님 결혼했어도 전 제부모 자식이고 내 동생은 내가족이다. 어머님도 딸을 끼고 사시면서 어떻게 저에게 그런말씀을 하시냐 그럼 아가씨도 이제 ㅇ씨 집안 사람이 아닌거 아니냐 어떻게 딸을 가진 어머님이 며느리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거며 우리 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러시냐 그럼 어머님 돌아가시면 사진 다 불태우냐고 정말 그러시는거 아니라고 정말 너무하신다고 며느리 부모님안계신다고 무시하시는거냐고 정말 너무하신다고 문자보내고 남편한테도 말하세요. 사과안하시면 나 시댁못간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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