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유부단한 남친 성격탓에 헤어져야 하나 고민되네요

힝ㅠ |2023.04.11 11:03
조회 18,617 |추천 4

처음 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고 착한 남자친구랑 연애중이에요
요즘 세상에 이렇게 착한 사람이 있나? 할 정도로 저한테 다 맞춰주고 다 져주고 정말 착해요..
둘 다 20대 후반이라 결혼 생각도 있어서 서로 결혼할 정도로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근데 이런 좋은 성격이 요즘 들어 단점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네요ㅜ
남친의 너무 우유부단한 성격때문에 어딜가도 거절을 못 하고 공과사를 구분하고 자신이 끊어낼 때는 확실하게 거절을 해야하는데 다 받아줘요
바보같이 행동하거나 그런 건 아니구요, 사람들이 무시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남친 성격상 좋은게 좋은거지~ 상대방이 자신한테 화를 내도 비록 자신이 기분이 나쁘더라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고 넘어가는 편이에요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여도 그 사람이 왕따 당하는게 안타깝다며 또 같이 지내주고..
이성 연락도 제가 신경쓰이고 거슬린다고 표현해도 저한테 미안해하면서도 또 연락 받아주네요
끊어내라고 거절하라고해도 똑 부러지게 말 못하고 돌려돌려 말하는 타입이에요

몇 번이고 착한건 좋지만 거절할때는 거절할 법도 알아야하고 싫다고 너의 의견을 내세워야지 왜 말을 못하냐고 물어보면
자기 성격이 이런걸 어떡하냐면서 자신도 답답해하네요..하..
이런 부분이 좀 많이 답답하기도 하고 서로 결혼까지 생각 중인데 자신의 주장이나 확신이 없으니(솔직히 결혼생각도 있는지도 모르겠네요..결혼 얘기도 제가 먼저 얘기하니까 긍정적으로 반응하는거지 딱히 뭐 추진력,결단력은 없어요)
점점 저도 이 사람에 대해 미래의 확신이 없어지고 제가 기대고 의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남친도 저한테 엄청 의지하고 기댈려고해서 서로 가끔 힘들때가 있어요)
결혼해서도 이런 답답한 성격탓에 저만 심적으로 힘들어지고 애 한명 더 키우는 느낌일까봐 걱정이에요ㅠㅠ

연애때는 저한테 다 맞춰줘서 좋긴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기에 남친의 결단력없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저와 안 맞는건지..사랑하지만 놓아줘야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추천수4
반대수28
베플ㅇㅇ|2023.04.11 13:30
저도 그런사람 만나봤는데 착한줄만 알았더니 여자문제로도 우유부단해서 결국 헤어졌어요 그 성격이 이성문제로도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 잘생각해보시길..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