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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쪄서 부끄러운 딸

7 |2023.04.12 11:04
조회 10,051 |추천 12
안녕하세요회사에서 작성해서 두서없이 써서 미리 죄송합니다, 결시친이 제일 화력이 좋아서 선택했어요제목 그대로 저는 살이쪄서 부끄러운 딸 입니다.
제가 20대초에 비해서 살이많이 쪘습니다.저도 제가 살찐걸 알고있고 살이찌면 건강도 안좋아지고 외적으로 보기 안좋다는것도 잘 알고있습니다.
저는 제가 살이쪄도 날씬해도 난 나니까 라는생각을 가지고있어서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아요굳이 남들 시선을 신경쓰지도 않았고 그냥 제 할일 열심히하면서 즐겁게 지내는 편이에요근데 제가 내년에 결혼예정 이여서 10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을 하기로 했어요제가 자취를 하고있어서 본가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본가를 갔습니다. (8일)
저희 엄마는 제가 살이찐게 남들한테 보이는게 부끄러운건지 살빼라는 말을 볼때마다 합니다.이번에 갔을때도 주말동안 10번을 넘게 들은것 같아요살이찌면 건강에도 안좋고 남들이 보기에도 좋게 보이지 않으니 엄마 말이 이해가 됩니다.저 말이 틀린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본가를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을정도로 저런말을 듣고부모님 지인들 앞에서든 제 동생들 만나는 사람 앞에서든 예전에 엄청 날씬했는데 살이찐거다예전에 엄청 예뻤다 그러니까 살좀빼라 이런말을 대놓고 들으니 너무 부끄럽고 눈물이 나서 앞에서 정말 운적도 있어요본가를 갈때마다 저런말을 계속 들으니까 본가에 가고싶지도 않고 본가에만 가면 위축되고눈치가 보이고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때마다 내가 걱정되니까 하는 소리겠지 하면서 알겠다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데
이번 주말에 갔을때 10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결혼전에 나도 드레스도 이쁘게 입어보고 싶으니 이번에 마음 먹었다고 다이어트 열심히하겠다고 좋게 말하고 집에왔어요근데 10일에 퇴근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니 살좀 빼라 이제부터는 살빼고 본가에 오던가해라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저말만 하고 그냥 끊더라구요이런말을 들으니까 저도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퇴근하면서 눈물이 너무 쏟아지더라구요
내가 살이쪄서 엄마는 내가 남들한테 보여주기가 부끄러우니까 저런말을 하는구나내가 상처받는건 생각하지 않고 저런말을 할수가 있구나 내가 살찐거 때문에 엄마가 나한테이런말까지 하게 만들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를 줘야할까살이찐게 그렇게 죄인건가 여러생각이 들더라구요
살찐게 건강에도 안좋고 남들이 봤을때 안좋게 보인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제가 살을 빼면 저런소리 안들을수 있죠 당연히 알아요그렇지만 살이쪘다는 이유로 살이찐 제가 부끄럽다고 살빼고 오라고 말을 들으니 엄마에게 너무 서운하고 화도나서 장문으로 내가 그렇게 부끄럽냐고 내가 엄마아빠 한테 못한게 뭐가 있냐고 부터 이렇게까지 상처를 줘야하냐고 장문으로 카톡을 보냈어요엄마가 다음날 전화한통 주기는 했는데 제가 못받았어요 제가 다시 걸지도 않았고엄마한테 전화나 카톡은 오지 않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어머니가 나쁜뜻으로 한건 아닐거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연락해봐라 하는데제가 정말 별것도 아닌데 너무깊게 받아드리는걸까요?다른분들의 제 상황이라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살은 당연히 뺄거에요 제가 살이쪄서 저런소리 들은거 저도 알아요다만 살이쪄서 딸이 부끄럽다고 이제부터 본가에 올거면 살빼고와라 하는말이 잊혀지지않아요
추천수12
반대수8
베플ㅇㅇ|2023.04.12 18:21
공부못한다고 몰아세우는 부모는 나쁜부모지만 살빼라고 몰아세우는 부모는 괜찮은건가보네. 애들이 엄마아빠를 부끄러워하면 애의 철없음을 탓하고 엄마가 애를 부끄러워하면 그건 엄마가 정당한 세상. 님아 엄마한테 사랑받으려고 애쓰지마요 님이 갈구하는 사랑은 엄마가 못채워줘요 님이 원하는 한마디 엄마가 절대 안해줘요 기대하지 마세여 엄마가 있는그대로 사랑해주지 않아도 님 좋은 사람이에요 엄마한테 듣고 싶은 말은 님이 님에게 스스로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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