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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에게 스트레스받아요

ㅇㅁ |2023.04.14 16:21
조회 19,353 |추천 2
빠른전개위해 반말체 갑니다

얼마전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맘이야.
아기 얼집을 종일반으로 보내려다가
퇴근길이 너무 조바심 나고 마음이 걸려서 안되겠더라구.
결국 최후의 방법으로... 정말 안하고 싶었지만
시엄니한테 sos를 치게됐어...(평소 왠만하면 만날일 안만들고 피했어)
시엄니가 울집이랑 버스로 30-40분 정도로 멀리 떨어져 사시는데 자기손주 사랑하는 마음이 크셔서 흔쾌히 하원을 맡아주셨어.
그래서 아기 하원 시켜주시고 우리 퇴근하면청소랑 저녁밥까지 다 차려놓으시고 20시쯤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셔.
정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
근데...우려했던대로, 거의 상극인 어머님과 매일 얼굴 부딪히다보니 슬금슬금 스트레스가 올라와 으아 ㅠㅠ
나는 좀 성격이 여리고, 순한 스타일인데 반대로 시어머니는 좀 쎄셔. 그냥 본인 생각 나는대로 하는 스타일이셔서 신혼때부터 말 때문에 상처 받은적이 많고 울기도 많이 울고 그랬어
(ex 울엄마보고 너네엄마라하고, 나보고도 야야 이러고... 암튼 이것도 참고참다가 남편이 따로 주의줘서 고쳤지만)
암튼 오늘 퇴근하고 밥차려주신거 먹는데 막 체할 것 같은거야.
그 짧은 사이에도 잔소리 툭툭 하시고
(음쓰 봉투를 우리는 2,3리터짜리만 쓰는데 너네는 왜 1리터짜리가 없냐고, 자주 안버리면 구데기 생긴다고 블라블라) 그리고 똑같은 말을 해도 좀 부드럽게 다정하게 하시질 않고 뭐든 정없게 대꾸하시고 툴툴대는 스타일이셔ㅠㅠ
하... 행동은 우리를 위해서 이것저것 해주려고 하시는데 그놈의 말이 너무..
암튼 오늘은 나도 지쳐서 퇴근한지라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 ㅜㅜ ...
이렇게 아기 봐주시는거 자체만으로 감사한일인거아는데 어머님보면 막 스트레스가 쌓이네...
이런경우에 그냥 무조건 감사합니다~~~~네네~~
하는 수밖에 없는거야? 참ㅋㅋㅋㅋ
나랑 비슷한 처지의 워킹맘들 어떻게 사이다발언이나 행동했니?
좀 도와줘
추천수2
반대수161
베플ㅇㅇ|2023.04.14 17:26
나도 며느리고 나도 시짜는 싫다만 넌 좀 못되처먹었다 ㅉ
베플ㅇㅇ|2023.04.14 17:23
호강에 받쳐 요강에 똥싸는 소리하네 니가 시모만큼 힘들겠냐 하루종일 아들집에서 손주보면서 남의집 살림살다 자식 퇴근해서 오면 본인집 가서 본인살림 마무리하고 주무시고 아침일찍 다시 아들집 와야하는데 나이는 너보다 배나 많지. 넌 50넘어 그렇게 하라면 어떨것같아.. 하루종일 누구랑 말한마디 못하고. 그나마 퇴근한 며느리한테 한국말 안까먹었나싶어 몇마디하고 가는걸 고마워하긴커녕 고깝게 여기네. 날좋을때 친구랑 꽃놀이도 못가 무릎 덜아플때 여행도 못가.. 희생을 누가하고있는데... 니가 씨부리는 소릴 어머님이 꼭 들었으면 좋겠다. 내일부터 당장 도우미 알아보라하시게
베플ㅇㅇ|2023.04.14 17:46
여리고 순한게 아니라 이기적이고 쪼잔한 거야
베플ㅇㅇ|2023.04.14 16:51
그 정도 잔소리는 친정 엄마도 해. 지 아쉬워서 오셔서 저녁까지 해주시면 그 정도는 좀 참아. 에휴
베플ㅇㅇ|2023.04.14 18:47
아니 그럼 애봐줘, 살림봐줘, 편도 30~40분 거리를 매일 왕복하는데 음쓰 봉투 얘기 하나 못해? 1리터 봉투 그냥 사드려. 그리고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 좀 드려봐. 말투때문에 섭섭할 때도 있지만 항상 저희 위해 애쓰시는 거 안다고 감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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