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딸아이 제 욕심으로 간호학과 보냈습니다 사교성 좋은 아이인데 대학서는 적응 못하고 힘들어하길래 요번 학기만 버티면 방학 한달간 캐나다 살기를 보내준다고 했어요. 고작 한달 살아서 뭐하냐는데… 한달도 충분히 식견을 넓히고 인생에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간 아닌가요?
와. 짧은 글에서도 얼마나 애가 시달렸는지 느껴진다. 이보세요. 딸의 의사는 존중 안해주세요? 본인 욕심으로 간호과 갔다고요? 그것도 모자라 딸이 진정으로 필요한 휴식이 어떤 종류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케나다 1달 살기? 본인이 지금 어떻게 딸을 망치고 있는지 알긴 아시나요?
베플ㅇㅇ|2023.04.14 21:15
간호사하다가 공부하고 지금 간호학과 학생들 가르치고 있는데요, 그런 친구들 꽤 있어요. 가족 권유로 온 애들. 간호학과 공부가 생각보다 빡세요. 열심히 하는 애들도 너무 많구요. 그런 마인드면 못따라갑니다. 맨날 과제 밀리고 시험 혼자 꼴찌하고 그러다 반수한다고 하다가 자퇴하고 암튼 시간 낭비일 확률이 높아요. 졸업했다쳐도 간호사 일 3D라 안맞아서 신규때 그만두는 애들 천지예요. 자식 인생에 가이드는 제시해줄 수 있지만 쓰니 욕심이면 본인이 직접 간호학과 가세요. 왜 자기 욕심을 자식한테 푸시나요?
베플ㅇㅇ|2023.04.15 05:31
그 돈으로 그냥 재수나 시켜주세요
베플ㅇㅇ|2023.04.15 08:00
간호학과는 부모가 고집해서 보내도 되는 학과가 아니예요. 정말 적성과 의지가 받쳐줘야 가는건데.. 캐나다 한달 살기도 본인이 그다지 원치 않으면 가서도 숙소에 처박혀있을텐데 방구석에서 무슨 식견에 경험을 넓히겠어요.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자녀분의 의견에 귀를 좀 귀울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