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해리 포터의 머글 이모, 피튜니아 더즐리에 대한 이야기야!!
이번 글은 영화에 나오지 않은 마법사의 돌 전까지의 이야기와 죽음의 성물 이후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나누어서 다뤄볼게૮ᐡ•͈ ·̫ •͈ᐡა
재밌게 읽고 추천 한 번씩 부탁해!!
이번 글의 본문 짤들은 모두 영화 속 공식짤들이야.
영화에서 어린 피튜니아 역은 아리엘라 패러다이스, 중년의 피튜니아 역은 피오나 쇼가 맡았어◡̈
피튜니아 에반스(Petunia Evans)
피튜니아는 1960년 이전, 에반스 가문의 장녀로 태어났어. 금발에 마른 체형, 긴 목을 가진 피튜니아는 평범한 머글 부모님 밑에서 여동생 릴리와 함께 성장했지.
피튜니아와 릴리는 가끔 다투기도 하고, 때론 즐겁게 어울려 놀기도 하는 평범한 자매였어. 릴리가 호그와트의 입학 편지를 받기 전까지는 말이야.
릴리가 호그와트 입학 편지를 받자 피튜니아와 릴리의 부모님은 집안에서 마법사가 나왔다며 몹시 기뻐했어. 피튜니아도 릴리를 부러워하며 자신 역시 마법사가 되어 호그와트에 입학하기를 원했지.
그래서 피튜니아는 덤블도어에게 자기도 호그와트에 입학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피튜니아는 마법사가 아니었기에 거절당하고 말아.
피튜니아의 부모님은 집에서 유일하게 마법을 부릴 줄 아는 릴리를 항상 자랑스러워했어.
날이 갈수록 피튜니아는 마녀인 여동생을 더욱 부러워하게 되었고, 점차 이러한 감정은 질투와 열등감으로 변하기 시작했어.
그러다 결국 피튜니아의 심리적 박탈감은 피튜니아가 마법을 극단적으로 미워하는 방향으로 자리잡게 되지.
피튜니아는 평소에도 빈민가 출신인 릴리의 소꿉친구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깔보았었는데, 그런 스네이프마저 릴리와 같은 마법사라는 것을 알자 큰 분노를 느꼈지.
릴리가 처음 호그와트로 떠나던 날, 피튜니아는 킹스크로스역에서 릴리와 스네이프 둘 다 정신병에 걸려 정신병원에 가는거라며 악담을 퍼부어대기도 했어.
피튜니아는 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시간이 지남에도 릴리와 마법사들을 정신병자라며 매도하는데 여념이 없었어.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항상 릴리에 대한 부러움이 마음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지.
머글로써 어찌저찌 평범하게 살아가던 피튜니아는 마찬가지로 자신과 같은 머글, 버논 더즐리와 만나게 되고 이후 약혼까지 하게 돼.
피튜니아가 버논과 약혼을 했을 무렵, 릴리는 호그와트에서 순혈 혈통의 마법사 제임스 포터와 사귀고 있었지.
릴리는 언니 피튜니아와의 관계를 회복하길 계속해서 바래왔었는데, 이런 릴리의 부탁에 의해 피튜니아는 버논과 함께 릴리와 제임스를 만나기로 해.
이미 피튜니아를 통해 제임스와 릴리가 마법사라는 것을 알고있던 버논은 제임스를 깔보기 위해 저녁식사 도중 제임스에게 자동차나 실업수당 등 세속적인 질문을 던졌어.
그러나 제임스는 버논의 질문에 대해 그린고츠의 유산, 빗자루 등 마법사 식으로 대답하며 버논의 질문을 재미있게 여겼지.
이에 제임스가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하여 화가 난 버논은 저녁식사를 그만두고 레스토랑 밖으로 나갔어.
피튜니아 역시 마법사 여동생의 연인인 제임스가 자신의 약혼자를 놀린 것에 화가 나 버논을 따라 레스토랑을 박차고 나서게 돼.
엉망진창이 된 저녁식사 이후, 릴리는 속상함에 울음을 터트렸고, 제임스는 릴리에게 사과하며 자기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했어.
하지만 버논과 피튜니아는 동생 커플에게 미안해하지 않았지.
이들은 피튜니아와 버논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제임스가 더즐리 부부의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버논에게 사과하려고 말을 걸자, 버논은 제임스와의 대화를 거부해.
여기에 그치지 않고 버논은 제임스가 없는 곳에서 제임스를 험담하기도 했으며, 피튜니아는 후에 자신과 제임스의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가 되어달라는 릴리의 부탁을 거절해.
게다가 더즐리 부부는 릴리와 제임스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지. 많은 마법사들이 그 결혼식에 초대되었던 것이 피튜니아가 릴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였을거야.
1977년, 버논과 결혼한 피튜니아는 프리빗가 4번지에 위치한 집에서 지내게 되었어.
피튜니아는 이후 부모님의 사망으로 슬픔에 빠지기도 하지만, 버논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더들리 더즐리 덕에 행복한 일상을 되찾지.
피튜니아는 아들 더들리가 태어나고 조금 뒤, 여동생 릴리도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듣게 돼.
하지만 피튜니아는 릴리에게 별다른 연락을 하지 않았어. 조카를 만나려는 시도조차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들리가 나중에 릴리 부부의 아들인 해리와 어울리지 않기를 바랐지.
1981년 11월 1일 아침.
버논은 넥타이를 고르며 그러닝스 회사에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고, 피튜니아는 더들리를 아기 의자에 앉히며 다른 사람들을 욕하고 있었어.
버논은 서류가방을 챙긴 뒤 피튜니아에게 짧은 뽀뽀를 하고 집을 나섰지.
차를 몰고 출근하던 버논은 수많은 올빼미와 부엉이, 그리고 망토를 쓴 사람들을 목격해.
망토를 쓴 사람들이 포터부부와 그들의 아들 해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버논은 일에 도통 집중을 하지 못했지.
깊은 생각에 빠진 버논은 건물을 나서다 보라색 망토를 쓴 노인과 부딪히기도 했는데, 노인은 버논에게 ‘그 사람’이 없어졌다며 환호했어.
그날 밤, 버논은 조심스럽게 피튜니아에게 릴리에 대한 질문을 건네었어.
하지만 피튜니아는 동생과 관련된 대화를 피하려고 했고, 이에 어쩔 수 없이 더즐리 부부는 그냥 잠자리에 들게 되지.
다음 날, 빈 우유병을 내놓기 위해 현관문을 연 피튜니아가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어.
현관문 앞에는 담요에 쌓여진 채 막 깨어나 울고있는 번개 모양의 상처를 가진 아기와 편지 한 통이 놓여져 있었기 때문이야.
편지에는 제임스와 릴리 포터가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현관문 앞에 놓여진 아이는 사망한 포터부부의 아이, 즉 피튜니아와 버논의 조카라는 내용 등등이 쓰여있었지.
그리고는 모두가 아는대로 피튜니아와 버논이 해리를 맡아 키우게 된다는 이야기야.
_____
피튜니아는 릴리가 건 고대마법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해.
고대마법에 의해 해리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자신의 혈육, 즉 이모와 같은 집에 살았기에 마법으로부터 절대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었던 거야.
영화에서는 삭제되었지만 해리의 보호 마법이 풀린 이후, 더즐리 가문이 여태까지 살아왔던 프리벳가 집을 떠나는 장면이 있어.
죽음을 먹는 자들이 해리를 찾기 위해 피튜니아와 버논, 더들리가 오랜시간 지내던 집에 찾아온다면 이들은 분명 고문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었지.
이 때 피튜니아는 해리와의 마지막 이별에서
"넌 그날 네 어머니를 잃었겠지만, 나는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었어."
라고 말하기도 하고, 해리에게
"행운을 빈다."
라고도 이야기하려고 했었다고 해.
+) 버논의 누나인 마지 더즐리가 해리를 흉보며 릴리까지 욕하였을 때, 마지가 들고있던 유리잔을 깬 것이 피튜니아였다는 이야기는 해외 팬들이 만들어낸 루머였던 것 같아.
다만 그 장면에서 피튜니아의 표정을 자세히 보면, 릴리를 깎아내리먀 웃고 있는 마지, 버논과는 달리 피튜니아는 홀로 이를 불편해하며 정색하고 있다고 해.
또 피튜니아는 호그와트 전투 이후에 사망하는데, 피튜니아가 남긴 유품중에는 그녀가 처음 해리를 발견할 때 해리를 감싸고 있었던 릴리의 담요도 있었지.
그 담요는 더들리가 발견해 해리에게 보내주었는데, 이에 대해 해리는 피튜니아가 그 담요를 해리가 다시 갖기를 원해서 죽는 날까지 쭉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어.
난 피튜니아가 키우던 꽃이 African lily(아프리칸 릴리)라는 점,
조카를 만나려고도 하지 않았지만 동생의 죽음을 듣자 바로 해리를 맡아 보호 마법이 풀릴 때까지 키웠던 점 등으로 볼 때
피튜니아가 릴리를 질투하기도 했었지만 한편으로는 진심으로 사랑했었다고 생각해.
피튜니아는 동생을 사랑했지만 동생을 향한 열등감과 질투의 감정이 그보다 훨씬 컸던 탓에 둘의 관계가 좋게 이어질 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혹시 피튜니아의 동생 릴리에 대해서도 알고싶다면
https://zul.im/0Nsup4 이 글을 참고해줘₍˄⚯̫˄₎
댓글로 다른 짤들 이어올려볼게!!
오늘도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