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과 연끊으신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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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11:39
조회 37,755 |추천 116
추가) 한숨쉬며 짧게나마 썼던 푸념인데
톡에 올라 깜짝 놀랐어요..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나름의 힘듬과 고통으로,
생각보다 많이 인연을 끊고
살아가고 계신것 같네요.ㅠㅠ
제가 왜 끊을 수 밖에 없었는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일들을 적으려면 다시 또 하나하나 생각해야
하는데 떠올리면 다시 또 무너져 내릴것 같아
적을 수가 없었어요..
며칠동안 너무 우울하고 그랬는데
많은 분들이 힘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많이 힘이 됐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괜찮아 질거고
문득 또 생각나서 한참 마음이 또 괴롭기도 하겠지만
위로의 댓글들 읽고 또 읽으며 잘 이겨내볼게요.
남편과 아이만 생각하면서 살아갈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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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식구들과는 이제 끝난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이런 날이 저에게도 올줄은....
아니.. 저에게도 오네요
끊임없는 막말과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과 갑질하는 엄마..
나를 무시하고 만만하게 대하는 언니...
그래도 가족이고 부모라서
상처받고 서운해도 참았어요..
가끔 한번씩 티는 냈지만
최근에는 더는 못참겠는 말들을 듣고
기분나쁜 표현했더니 정신병자 취급하네요.
미안하다고 하기는 커녕
속좁고 꼬인사람이래요.
이제는 너무 지치고 마음이 돌아서서 다시
그 가족이라는 틈에 끼기 싫어졌어요.
정말 힘드네요.
너무 힘드니 눈물도 안나오고 멍 하니 허공만...
그런데 오늘까지만 딱 힘들고
다시 마음잡아서 기운내보려고요.
어디 말할곳도 없고 그래서
익명의 힘을 빌려 씁니다 ㅠㅠ
- 베플ㅇㅇ|2023.04.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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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끊었어요. 안하무인에 모든 사람을 무시하고 자기들만의 세상에 사는 부모....돈좀있다고 자기들이 세상 누구보다 위에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사위랑 딸들도 기분좋을땐 세상 둘도없이 사랑하는듯 말하다가 본인들 수틀이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별소릴 다하는.... 맞춰주고 참다가 제 남편한테 무시하고 소리지르길래 끊어버렸어요. 다음차례는 우리 애들일거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실제로 큰애 네살짜리한테 분노를 쏟아낸적도 있어요. 암턴 끊어버리고 이제 1년좀 지났는데 첨엔 괴로웠죠.. 좋은 기억도 분명히 있었고, 저는 그렇게 모진사람이 아니라서 마음이 참 힘들었어요. 심리학 공부도 하고 관련책 읽고 상담받고 했네요.. 이제 점점 괴로움이 걷히는게 느껴지는 중입니다. 인생 처음으로 나답게, 누구 눈치안보고 온전히 내 생각을 표현하고 내 의지대로 사는게 얼마나 행복한일인지 알아가는중이에요.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이 또렷해졌어요 ㅎㅎ 앞으로도 풀어야할 숙제가 많지만요...아무튼 구렁텅이 탈출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 베플ㅇㅇ|2023.04.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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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3살이고 작년에 결혼하고 첫 명절날 친정가서와서 연 끊었습니다. 저희엄마는 악성 나르시시스트에 오빠는 골든차일드 조력자 역할로 둘이 붙어있기만하면 시너지 효과 제대로나서 아빠랑 저를 돌아가면서 면전에대고 얼마나 갉아대는짘ㅋㅋㅋㅋ 심지어 제 남편한테도 꼽주면서 ㅋㅋㅋㅋ 핰ㅋㅋㅋ 저는 이 마음이 부처가 될 지경까지 기억안나는 어린시절부터 얘기하자면 몇달도 부족하구요.. 그냥 정말 …. 이건 아는 사람만아는 마음일 거예요… 저는 아 이제는 연 끊을때가왔다 이 이상은진짜 아니구나 느낀게 .. 솔직히 계속 쌓여만가니까 잘못하면 엄마랑 오빠를 죽일수도있겠다 라는 살인충동까지 일어나요. 이제는 결혼도하고 한번도 제대로 살지못한 내 인생을 살기로했어요. 제 남편만나서 가능한거고 지금도 남편안만난 인생은 상상도 하기싫어요.. 가족?? 가족도 가족나름이구요 아니다싶으면 연 끊으세요. 근데 재대로 끊으세요. 그게가장 중요해요. 전 엄마랑 오빠가 죽어도 갈 생각없구요 제가 죽을병에 걸리거나 이혼을하거나 집이망해서 거리에 나앉아도 가족한테 연락할 생각없어요 그냥 죽으면 죽었지. 전 그냥 고아라고 생각해요. 일평생 마음속에 가족이라는 단어는 저한테 장애같아요. 힘내세요… 그 누구도 공감하지 못하고 알아주지 않겠지만 나 스스로 나한테 제일 잘했다해주고 나한테 힘내라고 해줘야해요. 괜찮아요. 다 괜찮아질거예요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