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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불륜하는 자칭친구

ㅇㅇ |2023.04.19 01:41
조회 36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 오빠 이야기 입니다
저랑 오빠는 저랑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는편이에요

하지만 서로 타이밍이 안좋았다고 해야하나? 제가 학교다닐때 오빠는 맨날 야근하는 직장..
오빠가 편한 회사로 옮겼을때는 제가 대학때문에 자취 하는둥.. 별로 오래 같이 지낸기억이 없어요

부모님은 안계시고 오빠가 거의 절 키워주다 싶이 해서 전 오빠를 정말 좋아했고 부모님처럼 생각했어요 오빠도 절 딸처럼 대하듯 표현은 잘 안하지만 극진하게 챙겨주었습니다

다행이 요즘들어 동선이 겹치고 자주 부대끼다보니 전보다 많이 친해진 기분이 들어요

그런 오빠에게 학생때부터 친구로 지내다 사회 초년생부터 함께한 친구가 있어요 어쩌다 같은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거든요

둘이 마음이 잘 맞았는지
이직도 같이 준비하고 실제로 이직도 같이 성공해서 또 같은회사를 다니는.. 항상 같은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오래 같이 본 친한 친구 입니다

제가 어린 학생일때 저를 챙겨준 기억도 조금은 나요
그분은 여자분이시고..

오빠는 그 언니가 자신의 은인이라고 해요 힘들때 옆에서 항상 도와주었다구요
저도 알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빠는 저에게 그 언니에게 잘 할것? 을 강요해요
항상 저는 기억도 잘 안나는 어린시절 얘기를 하면서 이러저러해서 넌 언니한테 고마워해야해~ 하고

그 언니가 저한테 짖굿게 장난을 쳐서 제가 살짝 짜증내면 불같이 화내고 사과하라고 합니다

다 이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 언니는 항상 저를 무시하는듯한 말투
은근한 까내림 ( 머리 감았니? 또 안감았니?ㅋㅋ 이런식. 저 초딩때부터 하루에 두번씩 머리 감는데 지도 알고 있으면서 사람 많은곳에서 꼭 큰소리로 말함 , 반바지 산다고? 봐바 너 이거 사도 안입어 ~ 안어올려~ 이런식입니다 . )

오빠가 저한테 용돈 같은거 주려고 해도 지가 말리구요
그러면서 같이 만나서 밥같은걸 먹으면 다 오빠가 내요 그년이 내는 꼴을 못봤어요 오빠한테 선물도 많이 받습니다

알아요 우리 오빠 호구 같죠…..

그년이 저한테 뭘 해준적은 별로 없어요

셋이 있으면 제가 오빠와 이야기 하고 있어도 끼어들어서 둘만 아는 회사얘기만 계속 한다던가 자기들 어릴때 학교 이야기를 한다던가 합니다 항상이요.

그래서 저는 그 언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최근에 일어났어요

오빠가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해서 응급실로 실려갔고
그 언니가 소식을 전해주어 ( 같이 있다가 사고를 당했어요)
알게 되었고 수술을 앞두게 되었어요.
타박상과 작은 뇌출혈이라서 대화는 가능했습니다
저는 정말 탈진할때 까지 울었습니다



하지만 그언니는 저에게 울면 안된다고 오빠가 더 힘들어한다고 이야기를 해서 허벅지를 꼬집어가며 울음을 참았습니다

항상 셋이 있게되고 제가 오빠랑 얘기좀 할라 하면 그 꼴을 못보고 저에게 뭘좀 가져다 달라던가 뭘 사와달라던가 하며 심부름을 시켰고 나갔다 오면 항상 그 언니는 거의 안겨서 울며 오빠한테 위로 받고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오빠는 저에게 그 언니한테 잘 하라는 말 뿐..

둘이 사귀냐고요? 아니요 .. 그년은 결혼 했습니다 남편 있습니다..ㅠㅠ


이 부분이 제가 인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병원에서 오빠 이름을 부를때마다 지가 더 난리를 치면서 저를 밀치고 오빠나 의사한테 달려가구요

오빠 가족은 나인데 지가 가족인양 행세를 해요..

병원에서 직계 가족만 출입 가능하다 이러면 자기가 동생이라고 거짓말 쳐서 들어간적도 있어요


오늘 정말 속상했는데 오늘 수술을 끝나고 오빠가 나왔거든요?? 저 혼자 병원에서 12시간 이상 대기 했습니다

그러다 저녁때가 되서야 그 언니가 왔고 정말 기가막히게 오빠 수술이 딱 맞춰 끝났더군요

오빠 얼굴 보고싶고 괜찮냐 말도 걸고 싶은데 또 저를 밀치고 혼자 달려나갑니다

그리고 오빠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서 막 뭐라 말하고 만지려고 하는데 ( 침대로 이동중이었고 간호사분이 끌어주는중 바로 가야해서 멈출 수는 없었어요 ) 제가 가려고 해도 절 계속 막고 밀치고 얼굴도 못보게 하는거에요

오빠 오빠 하고 부르는데 아직 자잖아 부르지마!! 하고 저한테 짜증내면서 지는 계속 말거네요

속상해서 엉엉 울었어요..

이게 정말 상식적인건가요..? 전 이 관계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바람 아닌가요? 제가 몇번 의심하며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절때 아니라며 반박하는데 믿기지가 않네요
오빠 논리로는 남편도 있는 사람이 자신과 저를 이렇게 까지 챙겨주니 더 고마워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년이랑 오빠랑 같이 있다가 사고가 났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오빠 핸드폰을 그년이 가지고 와서 저를 줬는데

이것도 지가 가지고 있겠다는거 제가 거의 반 강제로 뺐어왔어요

사고나기 전날까지도 둘이 카톡하는거 제가 봤거든요?? 근데 톡방 나가기가 되어있더라구요

찔리는게 없으면 왜 톡방을 나가두나요 그년이 사고난 와중에 그걸 쳐 지웠다는게 너무 화나요
(오빠 카톡방 하나도 안지워요 광고도 겁나 많이왔는데 그냥 둘정도 )

아무리 애틋하고 고마운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다큰 성인 남녀가 그것도 그년은 남편도 있는데
옆에서 눈꼽때주고 밥 먹을때 직접 입 닦아주고 옷 지퍼 올려주고 이거 아프기 전에 평소에 하던행동이에요

수술 끝나고 소변줄 로 소변 모인거 보고 소변에 거품 조금 있다고 안좋은거 아니냐고 의사잡고 따지고

친구가 정말 이런건가요????;;;; 그럼 전 친구 하나없네요

저는 이렇게 힘든상황에

그년보단 제가
저보단 오빠가 위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계속 지 남편 몰래 와서 여기서 지랄인건지..

저도 오빠랑 얘기좀 하고 손도 잡고싶은데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요 하루에 면회 3번씩 오네요 남편 몰래;

그 남편한테 이르고 싶은데 번호도 카톡도 sns도 모릅니다
굳이 알려고도 안했었구요..

오빠랑 인스타 친구 한것도 비계로 해놨어요..

진짜 역겹고 저한테서 오빠를 뺏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만약 그년이 남편이 없었다면 제가 둘 사이를 방해하는거 저도 느끼고 제가 알아서 빠졌을 겁니다

근데 계속 가족행새를 하잖아요… 가족도 아니고 애인도 아닌데 그게 너무 토나오고

병원에서 계속 저보다 더 먼저가려고 안달복달 하며 눈치보고 밀어내는게 진짜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직계 가족만 면회된다고 하면 옆에서 사촌이라고 구라까요
제가 아뇨, 지인입니다 하면 겁나 꿍해있고
제가 굳이 장단 맞춰줄 필요를 못느껴서 솔직하게 말한거에요


수술 끝나고 나온 오빠를 보려는 절 밀치고 비련에 여주인공인냥 쑈하는 꼴이 계속 맴돕니다 잠이 안와요

제가 그 년한테 화를 못내는 이유는 그년이 100퍼 나중에 오빠한테 지 유리하게 꼰지를걸 알아서 ( 몇번 당함) 그냥 입다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빠의 인생이니까 그냥 놔두는게 옳을까요..? 하나뿐인 가족인데 너무 속상합니다….

정말 둘의 말대로 둘은 오래된 애절한 친구일 뿐인데 저 혼자 의심하고 안좋게 보는건가요?

오빠는 항상 제게 만약 오빠가 없으면 곁에서 저를 지켜줄 어른이 그 언니라고 그 언니에게 항상 고마워하고 저보다는 그 언니 편을 무조건 듭니다

오빠는 정말 좋게 생각해서 사랑이 아닐지라도 그 언니는 이상합니다 남편이 있으면 선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오빠도 겁나이상합니다;;;)

챙겨줄때 예를 들어 입닦아주고 그럴때
그언니가 유난떨며 해주고 오빠는 그냥 무표정으로 있다가 하지말라고 하며 자기가 휴지 뺐어서 닦습니다

서로 알콩달콩이면 말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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