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답답해서 조언좀 구하려고 글씁니다.
저희오빠랑 엄마랑 싸웠는데 가운데서 너무눈치 보이고 살얼음 판입니다.
싸운이유는.. 오빠가 개미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쓰려고 주문한 침대가 오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엄마가 개미키우는 집? 이걸 잘못건들였는지 개미가 한두마리씩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이때 집엔 오빠도 저도 없던 상황)
그래서 엄마는 놀라서 약을뿌려 개미들을 다 죽여버렸고... 집에 와서 이걸본 오빠는 화가나서 엄마한테 엄청 화를 냈나보더라구요. 저는 일이있어서 지방에 있었고 엄마한테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일인지는 말을안해주고 너는 엄마한테 관심도 없냐면서 죽어버려야겠다는둥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는둥 이러시길래 무슨일있냐고 물어도 알아서 뭐할거냐고 그래서 저도 짜증내고 끊어버렸었습니다. 근데 또 진짜 무슨일이날것만 같아서 엄마한테 전화를 하니 계속 안받다가 받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뭐를 잘못한건지는 모르겠어요..
아빠돌아가신지 얼마되지 않아 엄마가 우울하셔서 그런가 하고 옆에 못있어줘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바로 집으로 올라갔고 집에가서 위에 상황을 알게되었어요..
오빠가 키우던 개미집들은 마당에 다 부셔져서 나뒹굴고 있고.. 오빠가 화가나서 다 부셨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죠
근데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화가났다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엄마한테 소리지른건 잘못했다고 봅니다.
근데 엄마도 이해가 가질않아요.
개미키우는데 솔직히 저희한테 피해가오는건 하나도 없었거든요. 오빠방에서 키웠기때문에 없었습니다.
집에 기어다닌적도 없고요.
근데 엄마는 키우는게 너무 보기싫다고 왜키우는지 모르겠다고 그러셨거든요. 근데 왜 약까지 뿌려가면 다 죽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빠는 지금 일도쉬고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밤에만 잠깐씩 나와요.. 제가 말걸어도 대답도 해주지 않고요.. 둘이 오해를풀고 화해를 할수있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무슨일이 일어날것만같고 가슴이 계속 두근거려요.. 두서없이 쓴글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조언부탁드릴게요.. 너무답답해서 미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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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읽어보고 추가글 올릴게요..
여러분들 댓글 하나하나 잘 읽었습니다..
뭔가 오해를 하시고 댓글들을 다시는분들이 있어서요.
저희는 백수가 아닙니다..
물론 저희오빠는 독립을 하지않았구요. 일은 하고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취급당하는거 같아서 23살쯔음에 알바로 돈모아서 월세방 얻어 집나와서 살았습니다. 명절이나 집에 행사같은거 있을때만 들렸었구요. 그러다가 지방으로가서 지내다가
아빠가 건강히 너무 안좋아지셔서 호스피스로 모시면서 1년정도 일안할생각으로 올라와서 지내고있다가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옆에있으면 좋겠다하여 지내고 있는중입니다.. 지금 저는 제 감정을 모르겠습니다..
또 저한테 감정을 쏟아내는 엄마가미워 멀리떨어져서 지내고싶은 마음도 들면서.. 또 엄마가 안쓰러워보이기도 하고 너무 복잡한 감정들이네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