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하고 결혼식장도 잡아놨어요.
여자친구가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고 해서 글 씁니다.
30대 후반이고 연애기간도 길어요.
여친은 육아나 시댁 챙기고 하는게 싫다고 해서 결혼하고 싶지 않아했어요. 그래도 같이 살자고 결혼하기로 했는데요.
여자친구가 저희 부모님이 좀 상식 밖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연을 끊고 살지 않으면 결혼은 못하겠다고 하네요;;
아빠는 뭐 다른여자 만나는건 기본이고 도박에 알콜 중독증세도 있으시고, 엄마는 자궁암으로 치료중입니다.
여친앞에서도 술주정하고 그런걸로 냉전중이에요.
솔직히 글쓰면서도 좋은 가정이 아닌건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몰랐어요;; 일찍 독립해서 나와 살았고
어차피 일년에 한두번 정도 만나는데…
부모랑 연을 끊으라면서 뼈때리는 말을 하는데 솔직히 기분이 좋진않네요.
아빠가 술은 끊기로 했고요.
너네아빠 알콜 중독자라고 하는데 기분 좋을 사람은 없잖아요?
그래도 여친이랑은 죽어도 못헤어지겠는데..
자꾸 싸워서 대화가 안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