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만난지 2년 넘었고 만나는동안 계속 남친 친구들만나면 남친의 전여자친구 얘기가 나왔어
둘이 엄청 오래 사귀기도 했고 에피소드가 많았나봐
첨엔 기분 나빴는데 이젠 그러려니 했는데
언젠가부터 내 남친한테 계속 할 얘기가 있다, 잠깐만 얘기만 하자 지금 니 여친한테도 자기가 직접 설득해서 자리 만들겠다, 이런식으로 연락이 오더라
그때부터 기분 나쁘고 참 별로더라고 자기가 정신과 치료 받고있고 심리상태가 많이 불안한 상황이다는 이야기들을 계속 하면서 그동안 내 남자친구한테 하도 싶은 얘기를 하는데 사실 나도 내용은 정확히 몰라
근데 확실한건 남자친구는 굉장히 힘들어했어 서로 엄청 나쁘게 헤어졌었고 다시는 전여친이랑 대화하고 싶지도 않았는데 주변에서 억지로 서로 대화할 수 있게끔 상황을 만드니까 내 기분이 굉장히 별로였어
그 뒤로 내 남친한테 계속 연락이 왔었어 근데 남친이 그냥 무시하고 차단했다고 그러더라
방금 1년정도 연락 안했던 친구가 (전여친이랑 친한 친구)이시간에 전화가 계속 오길래 받아보니까 갑자기 막 울면서 ooo죽었대 이러는데 내 남친이 연락할 회로를 다 차단해버려서 나보고 대신 전해달래 이게 맞는거야?
나랑은 아무 관련없고 만난적도 없는데 들은 얘기도 많고 사진으로도 많이 봐서 그런 소식을 들으니까 기분이 이상하긴 했는데 난 매번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전여자친구랑 항상 무슨 일이 생기고 얘기 나오는거 때문에 헤어질까 진짜 많이 고민했거든
남자친구가 자기가 차단하고 마지막까지 연락을 무시한걸로 죄책감을 느끼거나 계속 힘들어할까봐 걱정되기도 하면서 또 전여자친구때문에 나랑의 사이가 무너질까봐 걱정돼
지금 장례식장 가봐야될거같다고 갔는데 그냥 위로해주고 가만히 있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