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봤던 영화를 다시 재생해서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내 오만이었다.
이미 봤던 영화라서 다시는 보지 못하는 완전히 끝나는 영화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면서 다정하게 바뀐 너에게 왠지 모를 기대를 했다.
너는 내 기대를 완전히 무너뜨려버렸고 너를 깊게 알면 알수록 너는 바뀌지 않은 변함 없는 사람이었다.
사귈때 잘해줘서 그 모습이 너의 모습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 모습은 진짜 너의 모습이 아닌 누군가를 만나 나오는 모습이었고 진짜 너의 모습은 나와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면서 나오는 지금의 행동 아닐까.
너의 지금의 행동을 보며 이미 봤던 영화는 다시 재생시켜서는 안될 짓이라는걸 다시금 한번 더 새기게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