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데 무슨 집안일을 했다는 거야
ㅇㅇ
|2023.04.30 19:50
조회 64,974 |추천 271
라고 말하는 새끼가 진짜 있나 했더니
우리 집 개백수 애비였네
드르렁 코 골면서 잘 동안
엄마는 분리수거하고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리고
직장 교구 정리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일어나서는 밥도 안 하고 뭐 했냔다
그러면서 빨래는 세탁기가 다 하는데 뭘 했다고 생색이냬 ㅋㅋ
그리고 엄마가 드라마 보고 있는데 말도 앖이 채널 돌려서
내가 보고 있는데 왜 돌리냐고 나 무시하냐
하시니까 교구 정리하면서 뭘 본다고 그러넄ㅋㅋㅋㅋ
진짜 애비새끼야 나한테 좋은 거 가르친다
과제하고 공부하는 자식새끼 방 너머로 이딴 소리나 들리게 하고
추가+)
열 받아서 휘갈겨쓴 글이었는데 톡선 올라서 놀랐어요
애비랑 왜 사냐구요? 우리 엄마 20년 넘게 시애미애비
등쌀 견뎌가며 뒷바라지 명절 제사 다 지내고 아빠 앞으로 물려준
땅 팔리면 돈 받아먹으려고 버티고 있는 거예요
억울해서 이대로 이혼 못하겠다구요
나도 그런 거 필요없으니 이혼 하라고 몇 번 얘기했죠
근데 엄마가 지난 내 인생이 불쌍해서라도 받아내야겠대요
그냥 당하고만 살진 않아요 빨래 했다는 것도 아빠 거는 안 했음
하여튼 같이 욕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번듯한 직장 얻어 엄마 구해낼게요
- 베플ㅇㅇ|2023.04.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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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꺼만 빼고 빨래하면됨.. 세탁기가 알아서 해주겠지
- 베플ㅇㅇ|2023.05.0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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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그냥 놔둠? 난 나가서 따졌는데. 막장 부모라도 자식이 점점 크는건 무서워함. 공부도 중요하지만 엄마편 되야지. 백수라면 집안 경제력도 책임지는게 엄마인데 집안일까지 홀로 하면 힘드실거다.
- 베플ㅇㅅㅇ|2023.05.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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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남편놈이 신혼 초에 저 소리 하길래(밥은 밥솥이,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 거 아냐?ㅇㅈㄹ함) 오냐 그럼 밥은 밥솥이 하고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 거니까 별거 아니지? 그럼 당신이 좀 떠맡아서 해라 난 오늘부터 손뗀다. 이러고 떠넘겨버림. 결혼 10년차..아직도 밥이랑 빨래 지가 함ㅋㅋㅋ 중간중간 군소리하면 10년째 저 소리 고대로 해줌. 제 무덤을 제가 팠지
- 베플ㅇㅇ|2023.05.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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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빨래는 세탁기가 하고 청소는 청소기가 한다는 말이 정말 이해가 안감.. 물론 세탁기나 청소기가 없던 시절에 비하면 편해진 건 맞지. 하지만 세탁기 돌리기 전에 분류, 얼룩 지우기. 세탁된 빨래 널고 마르면 걷어서 개고 정리하고 제자리에 넣고 옷에 따라서 다림질도 해야하는건 왜 빼는데? 청소기는 무슨 로봇 청소기냐고.. 혼자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끌고 다니면서 돌려야 하는데..... 그래봤자 그거 다 쉬운 일이라고 할거면 본인이 하라고 그래. 그렇게 말하는 사람 중에서 빨래도 청소도 진짜 제대로 하는 사람 본적 없음. 그냥 대충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