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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가 게임에만 빠져살아요ㅜㅜ

ㅇㅇ |2023.05.01 23:34
조회 39,906 |추천 5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글남겨보내요..아이가 지금 중3인데
게임에만 빠져살고있네요
작년 중2가을때 사춘기가 왔는지 갑자기 학원을 막무가내로 관두고 더 게임만하고 친구들과 밖으로만 돌길래(친한친구들이 학원안다니는친구들이 많더라구요, .)
원래는 중학교 졸업하고 이사계획했던거 급하게 중3새학기에 맞추어 이사와서 다시 영수학원을 보내고 있는데 초반에 계속 힘들다고 가기싫다는거 우선 시험때까지만이라도 가보고 다시얘기하자고 타이르면서 어거지로 보내고 있다가 요즘 예전만큼 안다닌다고 하진않는데..
자긴 영어는 다니고싶은데 수학은진짜 아닌것같다고 저번주 시험끝나고 또 관둔다고ㅜ
얘길하는데..수학시험도 30-40점대 맞은것같더라구요..
그냥 이대로 포기하면 0점맞을것같은데..
제가 다른학원 알아본다고 하니 수학은 정말다니기싫다고ㅜㅜ
다른학원가도 마찬가지라고 끊고 싶다고 하는데
과외는 형편상 보내기가 벅차고..
다른학원이라도 다시 보내서 한번더 다니게하는게
나은건지..아님 저렇게 싫다고 하는데..
이대로 관두라고 하는게 나은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여유롭지도 않은형편에 잘하지는못해도 중간이라도 가라는 마음으로 보내는건데ㅜㅜ
진짜 어거지로 보내서 점수도 안나오고 집중도 제대로 못하는것 돈만버리는것 같기도하고

자기는 프로게이머가 될거라는데 프로게이머가 되기도 진짜 어려운것같고ㅜㅜ 그정도까지의 실력도 안되는것같은데.. 미래가 걱정스럽네요..


다덜 아이들이 학원 가기싫다고 하면 억지로라도 보내시나요?

시험간에도 학원가는시간 빼놓고 주구장창 게임만했네요ㅜ

추천수5
반대수51
베플남자ㅇㅇ|2023.05.02 17:03
착각에 빠져 살고 있네요. 프로게이머 소질 있는 학생들은 중학생때(이르면 초등학생) 이미 대회 입상하고 소속팀 연습생으로 있어요
베플남자ㅇㅇ|2023.05.02 17:32
자녀가 프로게이머를 하려고 하는건 간단하게 생각하면 '나는 공부는 싫고 게임을 좋아하니까, 이걸 직업으로 삼으면 되겠다' 단순히 이런 이유에서 생각하는 결심일 수도 있어요 한창기 그 나이때에 유튜버나 스트리머 등등 꿈꾸는 것처럼 자녀를 존중해주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께서 보시기에 정말 일로 삼고싶은것이 아니고 현실도피에 가까운 선택으로 보인다면 요새는 게임전문학원에서 실력테스트 볼 수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프로게이머 한다는거 보니까 '롤' 같은데 학원 많을거에요) 이런 식으로라도 네가 가능한지를 보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데 하고싶으면 나중에 지원을 해줄테니 일단 꾸준하게 학원다니고 공부해서 선택지라도 넓혀보자 라고 할 수도 있을듯해요 자녀에게 선택지를 주는 것도 좋을 수 있으나, 부모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자녀가 뜻을 꺾거나 자기를 표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베플ㅇㅇ|2023.05.02 20:17
제가 아는 학생은 부모님이 게임학원에 보냈어요. 6개월간 매일 10시간씩 게임을 하고, 배우고, 숙제도 받아서 해보며 게임을 익혔어요. 그리고 깨달았답니다. 게임도 남이 시키면 재미없다는 것과 본인이 게임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요. 대신 6개월이라는 상황 속에서 특정 레벨까지 올리지 못하면 소질이 없는 거라고 서로 인정하고 눈을 돌리기로 했어요.
베플ㅇㅇ|2023.05.02 19:06
저 아이는 이대로 두면 영원히 이도저도 아닌 인생 살게 됩니다. 프로게이머가 한평생 꿈이 되진 않아요. 근데 대학입시도, 군입대도, 고시도 하려다 말다 늘 끝이 애매할 거예요. 인생의 책임이 뭔지 몰라서 그러는데, 답을 쥐어주고 없는 형편 짜내 학원 보낸다고 애가 그걸 알게 되진 않아요. 조급해 마시고 공부와 꾸중으로 귀결되는 대화는 하지 마세요. 선택도 책임도 늘 너에게 있다는 걸 계속 알려주시고 부모님이 언제까지나 널 지원할 의무는 없다는 것 또한 인지시키세요. 너무 이상주의적인 얘긴가 할 수 있으나 제가 본 바로 짐승처럼 억지로 끌고 가도 바란 대로 크는 애 없어요. 아이가 짐승같아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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