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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른 사람을 만나네요

|2023.05.02 04:05
조회 2,896 |추천 1
예전에 헤어진 애인이 다른 남자와 썸 타는 것 같다고 썼었어요.

헤어진지 4주쯤 됐네요 만난 기간은 5년이구요.

제가 군대에 있느라 곁에 있어주진 못했어요.

그러다 전 애인은 학교 일로 바쁘고 이제 맘이 뜬 것 같다며 저와 헤어졌어요

다른 남자를 좋아하냐고도 물어봤어요. 한동안 연애 할 생각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헤어지고 2주 후 다른 남자와 영화도 보고 친하게 지내길래 결국 못참고 연락했더니 그냥 친한 선후배 사이래요. 오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근데 이런 것 자체가 자기가 구속 받는 것 같다고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는 믿었어요. 제가 아는 사람은 제게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4주차 되는 날 결국 그 남자랑 만나는 스토리를 제게 안보이게 하고 올렸더라구요 결국 겹지인이 있어서 알텐데..

못참고 전화했어요. 나한테 미안하지 않냐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언제부터 좋아했냐고

미안한 감정은 없다고 그러네요. 헤어지고 난 후 좋아했다고 오늘 만나기 시작했다고

날 만날 때 보다 좋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헤어질 때 왜 마음이 식었는지 물어봐도 자기는 모르겠다고 대답을 계속 안해준 이유를 이제야 알았네요

그래서 이제 앞으로 보지말자 그랬어요 팔로우도 다 끊고 연락하지 않겠다고 너도 나만큼 힘들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와 반응이 제가 알던 사람과는 다르더라구요. 이제 남보다 못한 그런 수준으로 대답하고 차갑고


아니길 바랬지만 예상은 했어요. 마음이 아프지 않고 5년이라는 기간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전부 같이 보내고 정말 누구보다 가깝고 믿었던 사람인데 배신감이 너무 많이 드네요.

5년의 추억이 이제는 역겨워요

다른 사람을 만날 순 있지만 두세달은.. 제가 힘들지 않을때 까지 기다려주길 바랬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물어봤을 때 말해줘서 정리를 할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랬는데 너무 큰 욕심이었네요.

미리 알았다면 힘들어도 정리가 쉬웠을텐데

지갑에 있는 사진을 이제는 버려야겠네요.

새벽에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두서없이 여기에라도 적어봐요

어떻게 해야 잊고 힘들지 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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