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9개월째, 30대 여성입니다
결혼 전에 사정이 어려워서 혼수를 못 해왔습니다
남편은 '괜찮다' 혼수는 살면서 마련하면 된다고 했었고,
아무런 걱정말고 결혼만 해달라고 했었던 남편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대화 내용이 아직 남아 있어요
저는 양심상 그럴 수가 없어서 돈을 벌기위해 결혼을 미루자고 했으나, 남편은 남편 나이를 생각해서라도 결혼을 당장해 달라고 잽촉했습니다. 남편 나이는 40대초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혼수 없이 결혼을 해서 항상 남편에게도 미안했습니다
침대 하나 없이 바닥에서 신혼 생활을 했습니다
바닥에 잠을 자니까, 제 허리가 많이 안 좋아져서 회사 나가도
몸이 피곤하고, 만성 피로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허리가 너무 아프다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침대하나를 사자고 했는데
3주전에 2층으로 된 철제로 된 침대를 중고 앱에서 5만원에 얻어왔습니다
2층으로 된 침대를 가져왔길래, 너무 황당해서 남편에게 싫은 소릴 좀 했습니다 더블이나 퀸 침대를 사자는 의도였는데.. 왜 뜬금 없이 2층 침대를 구해왔냐고 물었는데
남편은 어차피 네돈으로 산것도 아니고, 내 돈으로 산건데..
네가 왜 이래라, 저래라 신경쓰냐 합니다
그리고는 저한테는 1층에 자고, 남편은 2층에서 자겠답니다
많이 섭섭하더라고요, 결혼까지 했는데, 네돈. 내돈 나누고
부부가 2층 침대에서 룸메이트처럼 잠을 잔다는 것이..
지금도 남편과 1층,2층 나눠서 자고 있는데..
이 결혼생활 계속 유지 될수 있을지, 이혼시 이혼 책임은 누구한테 있다고 보여지나요?
점심시간이라서 빠르게 작성해서 문장 내용이 맞지 않아도 이해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