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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혼했어요

ㅇㅇ |2023.05.03 18:30
조회 3,568 |추천 2
오늘 이혼서류 접수 했어요
아기가 이제 세살 두돌. 너무 예쁜 나이고 예쁜짓도 참 많이 하는데 당장 데려올 능력이 없어서 양육권은 아기아빠한테 줬어요.
시댁은 돈이 없고 아기아빠도 차 한대가 전부지만 일 하고 있고 소득이 사천 중반이에요.
친정은 빚 없이 노후 다 되어 있는데 저는 30초반에 늦게까지 공부하다 말아 경력도 없고 이제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아팠던 몸 돌보려 운동하고 있는 처지인데 이제 친정에서 안보고 산다 하네요.
당장 아무 소득 없는 내가 데리고 살기보단 아기아빠한테 보내면 더 잘살겠지… 싶어서 양육권 줬는데
막상 내 아기 못 보고 살 생각하니까 가슴이 아파요…
교섭은 한달에 한번 일박이일 하기로 했는데
아기한테 정말 미안하고 미안하네요.
미안하고 사랑해.
엄마가 미안해.
추천수2
반대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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