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지 시간이 지난후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진후, 삶을 돌아보는 시간 혹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가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남자나이 40대 중반이 넘어간후,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지, 생각도 많아지고 감성적이 될때가 종종있다.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연휴가 지나고, 직장동료들의 연휴를 보낸 담화들을 들으면 이혼후 혼자 있다는 자격지심이 있는거 같아, 마음이 한구석 불편해 진다.. 난 유책배우자도 아닌데... 왜 그리 이렇게 초라해 지지.. 내가 죄인도 아닌데... 그리고 이혼이 죄도 아닌데....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날 어버이날은... 가족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주는것 같다.
부모의연---- 부모는 자식이 선택할수 없다. 천륜으로 맺어진 연이다... 부부의연---- 부부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서로 선택한 연이다. 부자의연 --- 또 다시 선택을 할수 없는 천륜으로 맺어진 연이다.
부모의연은 내가 선택을 할수 없는 연이기에 원망이 많은거 같고부부의연은 내가 선택해서 맺어진 연이기에 후회가 많은거 같고부자의연은 내가 선택권을 주지 않으면서 맺어진 연이기에 미안함이 많은거 같다...그리고 아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부모에게 고마움을 아는것 같고,,,,
엄마가 일찍 병마로 떠나가시고 나는 아버지와 성장했다.엄마의 빈자리가 컸던 나는 그리고 혼자서 나를 키우려 했던 아빠와나는 그리 좋은 추억은 없었던거 같다..
지금은 아빠를 많이 이해하려 하지만, 그리고 안쓰럽기도 하지만뒷모습이 무척 작아 보이는 아빠의 어깨를 보면 세월의 무상함을 많이 느끼게 되지만.
나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다. 해외에 전처와 함께 있는 아들이 전화를 해오면, 그리고 12살 말썽꾸러기 아들의 소식을전처에게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
아버지를 닮은 것을 싫어했던 내가아들이 날 닮은것을 기뻐하고 있다..올림프스 광고 (2007)
부모와 부부에 인연은 그리 성공한 관계는 아닌거 같다.부자의 관계는 좀 달랐으면 하지만...
남아있는 나날들을 꿈꾸며... 5월은 또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