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혼 후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3년전 이혼 당했어요. 부부끼리 사업장을 운영했는데 빚지고 나왔고
2년정도 빚갚는다고 손가락이 휠정도로 일만했어요
이제 좀 숨 쉴만하다 느낄 때 전처가 바람 피고있는걸 알았고 저도 아는 친구였고
거짖말로 동창들 만나고 게임으로 남자 만나고
외박까지 하더군요..
제발 왜이러냐고 무릎꿇고 빌어도 보고 화도내고 별짓다해도, 처음에는 잘못했다 미안하다 빌다 나중에는 별거아닌걸로 내가 예민 하다고만 하고 절 이상한사람으로 몰더군요.
그러다 이렇게 살면 죽을꺼 같아서 저희집에는 알리지 않고 친정 부모님 불러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의처증으로 몰더군요..
그 후에 목을 메었어요. 기절하고 깨니 벨트 바클 고정 추가 부서졌더라고요..
몇일 후 전처는 빚이 너무 많으니 위장 이혼을 하자했고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솔찍히 믿지 않았어요..위장이혼따윈..
그 후 애들이라도 잘보고 이혼안느끼게 해달라 부탁했지만.. 그렇지않았어요.
남자친구,지인은 만나도 애들은 만나지 않더라고요.
심지어 걸어서 갈거리에살아도..
이혼 숙려기간중 가슴이 아파서 입원을 했는데
정밀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었는데
교수님이 갑자기 저의 생활을 물으셔서 이혼과정이고 잠을 못잔다 이야기했더니 정신과 선생님을
붙여주셨고. 일주일 후에야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안쉬어지는게 공황장애인걸 처음알았습니다..
그렇게 이혼하고 미친듯 일하고 애들만보고 살았어요 애들이 세명이라 걔들만보고 미친듯 일했네요
벌써 3년이 지났는데도 심리상담, 약 꾸준히먹어도 조울증,공황장애,불면증은 사라지지 않네요
애들 때메 어쩔수없이 연락 해야되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하루가 처질만큼 헛헛하고 화나고 숨이막히고하네요
호구 죠머... 부모님 말씀대로 양육비도 100도안주고 애들은 저희 부모님이 키워주시고 이혼하면서 빚은 저 명의로 다 들고 오고 사업장 하나도 그쪽 넘겨줬고 면교도 전처 하고싶을 때만한다고요...
3년이 지나서 괜찮다 싶다가도 이혼하던 그때가 갑자기 영상같이 기억나고 애들 혼자 처음 키울때
애들 재우고 택배 상하차 갔다 왔더니 둘째 셋째 기저귀 오줌이 넘처서 오줌범벅 이불에서 자고있던 그때가 계속생나고 하네요.
이제 빚도 거의 다 갚아가고 열심히 살고있는데
마음의 헛헛함은 절대 사라지지않네요.
이혼 하신분들은 다들 어떻게 살고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