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상황은 2년간 독박 육아하는 상황입니다.
자유부인 제대로 한번 한적도 없고
가족들이 아기 봐줄 상황도 안됩니다.
남편 얘기는 하지도 마세요. 육아에 관심 없어요..
유치원은 합의하에 만3살부터 보내기로 했구요.
그래서 하루종일 아들 혼자 보는데 너무 힘들어서 저녁엔 티비만 2시간 보여줘요..
스케줄은
오전엔 나가서 열심히 놀고
오후엔 낮잠 자고
저녁은 티비 2시간 보다 씻고 늦게 자서 육퇴도 없어요..
중간에 집안일할때도 티비 켜달라고 해서
하루에 티비만 3시간 봐요.
보통 좋아하는 만화 뽀로로 텔레토비 핑크퐁 이런거 보여주는데
아이 반응은 아주 좋아해요
티비에 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 추거나 말 따라하거나 멍하게 보고있거나..
물론 제가 놀아주는걸 더 좋아하지만
저도 집안일 하면서 365일 하루종일 놀아주기 힘드네요..
이래도 되는지..자괴감이 듭니다..
남편 욕 많이들 하시겠지만..
그냥 저같은 엄마도 있는지..
위로 받고 싶어서 넋두리겸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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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글 감사합니다.
남자분들은 엄마는 뭐하냐고 하시는데
아기 잘때 빼고 저 1분도 안쉬고 집안일,요리합니다..
삼시세끼 집에서 세식구 집밥만 먹습니다.
(남편 재택..재택근무인데 애 안봐줘요)
외식 한달에 한두번해요..
그리고 장난감,책도 일주일에 한번씩 대여해서 새로운걸로 바꿔주고 매일 3시간씩 외출하구요..
또.. 애가 일찍 안자요..
일찍 재우려고 갖은 방법을 써봤지만..안자요 안자..
유치원을 일찍 보내보는걸로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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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 후기]
댓글들 덕분에 아기 미디어 시간 하루 5분으로 줄었어요!! 안보여줄때도 있습니다.
처음엔 티비 보여달라하다가 그냥 리모컨 숨기고 안보여주니 혼자 노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