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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더라 라는 말투가 친구한테만 할 수 있는 건가요?

ㅇㅇ |2023.05.29 21:01
조회 13,063 |추천 1
안녕하세요.

어릴적부터 해외에서 오래 살아서 (20년정도) 한국어가 조금 서툰 부분이 있긴 한데요, 저만큼 산 친구들만큼 심하지는 않은데, 제가 지금 헷갈리는 건지, 제 어머니가 저한테 트집을 잡는 건지 모르겠어서요.

제가 어제 친구집에서 흑염소고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어머니 집에 와서, ‘엄마, 어제 흑염소고기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 ㅎㅎ’ 라고 했더니 그건 친구한테나 쓰는 말이라면서 욕부터 박으시더라고요. 싸가지 없다고.

그래서 무슨 말이냐 했더니, ‘~하더라’ 이런 말은 친구한테만 하는 말이래요. 나가서 다른 어른한테 말해보라고.. 저는 동료분들도 상사들이랑 같이 있을때 ‘~하더라구요’ 이런 말 쓰는 거 많이 봤다고 그런 거 아닌거같다고 하니 그건 요가 붙어서 괜찮대요. 이 용법이 맞나요?

맞든 아니든 싫어하시는 거 같으니 어머니 앞에서는 안쓸건데.. 궁금합니다.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 제가 틀렸다면 어떤 맥락에서 잘못된 건지도 설명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37
베플ㅇㅇ|2023.05.30 18:48
"하더라"체가 문제가 아니구요 걍 존대말 쓰라는 말이네요!! 맛있더라구요~ 맛있었어요 이런 표현을 하라는것. 근데 엄마가 평소에는 그닥 그런거 교육 안시키면서 뜬금무로 욕박고 화낸거면 무안하고 서글플듯;; 평소에도 엄마가 존대말 엄격히 교육시켯는지 생각해보세요.. 저는 어릴때 존대말 진짜 엄격하게 배워서. 근데 지금 다 커서는 엄마랑 그거 맛있드라 ㅎㅎ 이러면서 존대 반말 섞으면서 친하게 대화함...ㅠ 쓰니 좀 마상입었을듯 그냥 엄마한텐 철저하게 존대말 써드려요.. 뭔가 되게 예민하신듯;
베플ㅇㅇ|2023.05.30 17:46
어머님 말씀은 존댓말을 쓰지 않았다고 지적하신 것 같군요.
베플ㅇㅇ|2023.05.29 21:43
엄마한테도 할수있는 말입니다. 엄마한테 솔직히 존댓말이랑 반말이랑 섞어쓰잖아요. 특별히 하대의 의미가 있거나 욕이 섞여있거나 한말이 아니니 써도 되는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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