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가 중인데 한소리씩 들었을때
대처법 같은게 있을까요..
예를 들어 먹는걸로 한소리 하실 때,
남편은 회사에서 저녁 먹고 오고
저는 평일에는 간단하게 먹는 편입니다.
계란이나 고구마 브로콜리 두부같은거
미리 삶아놓고 일 갔다오면 그냥 꺼내 먹어요.
주말에는 찌개 반찬 다 만듭니다.
평일에는 저도 대충 먹고 싶어서
저렇게 먹는데 한소리씩 하십니다.
밥을 먹지 왜 그런걸 먹냐,
한번씩 두부 기름 두르고 부쳐먹으면
기름 부었나. 기름 두르지 마라. 몸에 안좋다.
이렇게 한소리씩 하시는데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그리고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 등
큰 집안일은 제가 하는데
제가 놓치는 곳도 있잖아요.
어머님은 집안일 거진 손 안대십니다.
식사 하시고 나면 식탁에 튄
국물 하나 안 닦으세요..
근데 정말 가끔 거의 분기별로 청소를 하시는데
그때 더러운 곳이 있으면 한소리 하십니다.
어디 더럽더라 신경써라 이런식으로요.
그럼 평소엔 신경쓸게요 하고 마는데
얼마 전에 퇴근하고 왔는데 오자마자 그렇게
얘기 하시길래 남편한테
'자기한테는 어머님이
어디 더럽더라고 얘기 하시더나'
물어보니 안하셨다 그러시더라구요.
물론 시부모님 댁에 저희가 들어왔으니
신경 안 쓰이게 해드리는게 맞지만
'이건 니 일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 생각이 많아졌네요.
제 팔자 제가 꼰거겠지만
결혼 전 둘이 살아도 괜찮은 평수에
혼자 산지 꽤 되어서 웬만한 가전 가구 다
있어서 남편한테 몸만 들어오면 된다
그랬는데 남편이 직장이랑 멀다고
잠깐만 합가하자 그랬는데
진짜 그때 뭐에 씌었는지 뭐가 급하다고
합가를 해는지 다 제 잘못이죠..
곧 분가하지만 요즘 한마디씩 잔소리를
하실때마다 저도 요즘 대꾸를 한달까요..
그래서 사이도 서먹서먹..
정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