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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너무 버겁네요

힘겨워 |2023.05.30 22:12
조회 20,671 |추천 157
사는게 너무 버겁네요
계속 꾸역꾸역 참았는데 올해 정말 힘들어요
일도 안들어오고
일한거 돈도 안들어오고

혼자 살면 안먹고 막살고 술이라도 퍼마시며 풀겠는데
애가 있으니 그러지도 못하네요

이렇게 내가 정신줄 놔버릴까봐
삶에 변화도 주고
애랑 같이 있을 때 우울하면 일부러 같이 나가서 바람쐬고 그러며 참았는데
애 키우는 것도 버겁네요

오늘도 아이 폰 액정필름이 깨져서 같이 기분전환 할겸 외출했는데
밖에 나가면 다 돈이고
아이는 하고싶은 것도 갖고싶는 것도 많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가슴은 내려앉네요

이 나이에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겠고
그냥.. 올 해 들어 사는게 너무너무 버겁고 힘들어요
가장 큰 이유는 돈때문인 것 같아요
진짜 빠듯하고 빠듯하고 빠듯하네요

주위나 인터넷 보면 하나같이 잘 벌고 행복하던데
저만 이렇게 사는게 힘든건가요?
희망이 안보여요..

추천수157
반대수5
베플ㅇㅇ|2023.05.31 11:56
대기업 11년 다니다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와서 자살 직전까지 갔다가 돌도 안된 아들놈 보니 죽지도 못하겠고 퇴사도 못하겠고...진짜 죽을바엔 일단 퇴사를 하자 해서 퇴사 하고 연봉 1500을 깎고 중소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와이프는 돌도 안된 아들과 본인은 대기업 꾸준히 다니는 성실함만 보고 결혼 햇는데 배신감 든다고 울고....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자존감도 바닥을 찍었던것 같아요. 저녁엔 전 직장 공장에 공장장이 후배라 심야 알바도 병행 했었구요. 아침 새벽에 나가 새벽 1시 들와서 씻고 잘라니 몸도 망가지고 삶도 망가지기 시작 했고, 결국 심장혈관이 막혀 수술까지 받았었습니다. 근데 또 시련만 오는법은 없다고....그렇게 다니던 중소기업에서 차근차근 일배우며 꾸준히 일을 하다 보니 회사 실적도 올라가고 저도 승진을 하게 되고...그렇게 5년차인 지금은 총괄부장에 연봉은 이전 대기업보다 더 많이 받고 있네요. 그리고 망가진 몸도 꾸준히 등산,싸이클,러닝등을 하다 보니 몰라보게 좋아지고 건강해지니 예전보다 기분도 좋아지고 체력도 올라가니 회사업무도 더 잘 보게 되더군요....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변하는건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저는 너무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부 합니다. 제가 바뀌면 모든게 바뀝니다. 멈추지 마시고 계속 달려보세요. 포기만 안하면 좋은날은 온다고 믿어 보세요.
베플현우|2023.05.31 12:33
힘내시라는 말은 너무 무미건조해서 해드리고 싶지 않네요.아이와 함께 고난을 겪고 있는 지금 삶에 의미가 없다고 느끼는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님에게 분명 더 좋은 일이 생길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고통스럽고 어려움이 있을 때 그게 진정한 삶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이때 이순간 진정 내가 할일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세요.급하게 돈없으면 아무것도 할수없다라는 생각보다 내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할일은 무엇인가라고 생각하시고 행동으로 옮겨야합니다.무엇이든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에겐 힘겨움만이 있을뿐이에요.아무튼 일어나서 움직이고 무엇이든 해야 합니다. 돈이 필요하다면 일단 생계자금 대출이라도 받으신다음 조금의 급여라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으셔서 생계에 대한 문제를 어느정도라고 완화시켜가세요.바로 한번에 좋은일이 생기진 않아요.꾸준함으로 행동하시면 조금씩 기회가 열릴거에요.
베플새로미|2023.05.31 12:37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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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ㅡㅡ|2023.05.31 15:59
해뜨기전이 제일 어둡다잖아요 우리 좀만 더 벼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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