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8살 여자인데 통금이 있어ㅠ
여름엔 오후 9시 겨울엔 8시
평일에 일끝나면 친구들도 딱히 안만나고
그냥 집, 일, 집, 일 이런식으로 반복만 되는 생활이었는데
어쩌다가 퇴근하고 잠시 누구 만나서 카페를 가든
혼자 코노 가면 꼭 엄마한테 전화해야대..
안하면 엄마한테 전화와서 어디냐고 물어보고
혼자 코노라고하면 혼자 노래방 뭐더러 가냐고 그러면 나는 그냥 스트레스 받아서 지르러 간거라고 하면 니가 받을게 뭐가 있냐 일 힘들면 그만두라 등등 내가 혼자 코노말고 카페가도 그래..
내가 늦게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약속이 있어도 최대한 통금 안에는 들어가려하거든
퇴근하면 6시 빨리걸어가면 6시 40분에 도착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어디 중간중간 들르면 7시나 7시 20분에 도착하거든
근데 7시쯤까지 안오면 전화와..매번
친구만난다하면 친구 누구 만나냐 그러는데 내가 친구가 많이 없거든 그러면 만낫던 친구 또 만나면 또 걔랑 만나냐면서 내 친구를 맘에 안들어해.
솔직히 엄마 친구도 아니고 내 친구인데 엄마가 친구에 대해서 간섭하는 것도 맘에 안들고 친구뿐만 아니라 남친도 맘에 안들어해서 문제야.
나는 남친 만나면 통금시간안에 제때제때 들어가거든?
남친한테도 말해서 미안하다고 늘 얘기하고 남친도 울 엄마 이해해주고 남친이랑 데이트 하면서도 나랑 남친이랑은 엄마 혼자 계셔서 식사는 잘 하고 계시는지 뭐 필요한 물건은 없는지 그래서 전화로 종종 필요한거 있냐고 전화하고 밥 먹엇는지 물어보고 하는데 이런 남친이면 솔직히 놓고 싶지 않잖아.
지금 남친도 울엄마 생각 많이 하거든. 나 말고도 울엄마 챙겨주고 근데 남친이 나보다 4살 어려서 부산살아서 단지 그 이유로 싫대.
난 왜 싫은지 물어봤는데 나중에 결혼하면 싸울때 너가 나이 많다는 말이 무조건 나온다고 1~2살 어리면 모르겠는데 4살 어리다고 싫다고 차라리 나보고 4살 연상이나 만나라고 그러더라.
장난식으로 10살 많은 사람만나라고 할때도 있었고, 나한테 대놓고 이번달만 만나고 만나지마라 하는 것도 그렇고 너무 스트레스야...
내가 집에 있는게 너무 스트레스라서 원래 잘 안나가니깐 주말알바라도 하려고 알바를 구했어. 5시반부터 9시까지.. 남친이 참고로 장거리거든.
나는 전북군산이고 남친은 부산! 부산에서 군산까지 왔는데 내가 알바 갔다와서 남친이 모텔에 있다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9시 30분까지 들어갈려 했거든.
애초에 알바끝나고 천천히 집에 걸어가면 9시 30분에 도착하니깐 근데 알바도 일찍 끝나서 그냥 바람 맞으면서 잠깐 산책하고 9시 22분에 집 1층 도착햇는데 전화오더라
9시 30분까지 안오면 걸쇠? 걸어서 못들어오게 한다고
그래서 1층이라고 하고 집에 올라갓는데 비번 누르고 열으니깐 걸쇠 걸어져 있더라.
사귄지 9일인데 벌써부터 이래야 되나 싶고 5월 27일에 왓는데 이번주에 또 왔다고 이 난리고...
근데 나는 이겨내고 싶어서 엄마가 뭐라해도 이겨내고 싶은데
지금 남친한테 너무 미안해.. 집에서 귀한 아들인데 괜히 나때문에 나 만나서 욕먹는거 같아가지고...울 엄마를 어캐해야할 지 모르겠어....
외동 아니고 참고로 오빠들잇어 근데 오빠들은 다들 결혼하고 나이차이도 많이나 10살 16살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