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1년차 신혼이에요
요즘 씻을때도 스킨로션 바를때도 설거지할때도
문득문득 시어머니가 하신말때문에 마음깊은 곳에서
욱하는 마음이 올라오는데 “아!!! 그때 그렇게 받아칠걸. 그때
그냥 들이받을걸” 그러면서요 잊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ㅜㅜ
저희는 결혼식전 10개월정도를 먼저 합쳐서 살았는데요
구축 아파트 방2개 거실겸주방, 베란다 이렇게 20평??
시가는 다모이면 아이들까지 13명정도..
시아버님이 재혼해서 시어머님이 새어머님임 재혼하실때 본인자식2명 데리고 들어오심. 신랑13살때 해서 어쨌든 20년가까이 키워주셨으니 무시할수가 없는분 자식들은 다 출가.
그래서 대가족이된케이스;;
결혼식전 자꾸 집들이 해라해라… 좋은게 좋은거라고
날짜맞추면 하겠다고 했는데
저희집에 거실에 좀 넓은 3인쇼파가 있어요
주방에는2인 식탁이 있고..
그래서 13명 다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없음. 쇼파가 없어도
13명이 다 앉을수는 없을텐데
시어머니가 본인들 올때 쇼파를 베란다로 치워놓으라시네요;;
저는 그냥 시간 맞는사람만 집들이를 하던가 하고싶은데;
쇼파도 새거고 ㅠㅠ 베란다가 좁아서 쇼파가 안들어가지싶고
세워서 넣어야 하는데 그럼 더러워 지거나 기스날거고
베란다가 통?베란다가 아니라서 안방창문 다 떼서 거기로 들어가야 하고…안방창문밑에는 퀸침대랑 큰화장대있고… 하…. 그건 누가해요 나랑 신랑이해야하는데
집들이면 13명분 음식 준비에 그거까지 하란소린가싶고
나는 시가가서 제대로 밥차려준적도 없으면서
우리신랑하고 피한방울 한섞인 시누이는 계속 초대안한다고 볼때마다 얘기..
이소리. 들은 친정엄마는 무슨 너희 시누는 애한테 13명분 집들이얘기를 자꾸하냐며 화나심..;; (시누 42 저28;;)
참고로 시댁은 결혼할때 안보태주셨어요
아!! 시부모님만 모시고는 제가 요리해서 집에서 식사대접했어요
무쌈말이, 밀푀유나베,새우전호박전, 3종나물, 칠리새우, 잡채
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집들이 얘기하는거에요.
다 떠나서 제생각1도 안하시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