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도 하고 조언도 얻고자써봐요;;
전 열살 남자아이와 일곱살 딸아이가 있는 서른여덟 이혼녀입니다. 제가 이혼을 두번해서.. 아들은 첫번째 남편, 딸은 두번째 남편 사이에서 낳았어요.
첫번째 이혼은 남편의 외도였고 두번째는 재혼가정에서 흔히 있는 불화때문이였죠. 지금은 혼자서 두 아이 키우고 있어요.
두번째 이혼을 하고 되게 오랜만에 다른 사람을 만나 연애를 하고 있는데...오랜만에 설레이고 사랑받는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상대는 두살 연상의 이혼남..(아이는 전부인이 키우는)
연애를 한지도 1년이 되어가고 서로에게 확신이 들어서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신혼집이나 서로의 아이문제같은 사항도 정리되었구요. 그런데 저희 엄마가 결사반대를 합니다.
이번에 결혼을 할거면 의를 끊겠다고까지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요. 서로 애비가 다른 손자, 손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이뻐서 돌봐주고 있지만 네가 세번째 결혼까지 해버리면 손주들까지 다 연을 끊겠다는 폭언까지 하네요.
직장 잘 다니고 니 새끼들이나 잘 키우라면서..
저도 바보가 아닌데.. 엄마가 왜 그렇게 반대하는지 다 알아요.
어떤 이유로 반대하는지.. 그래도 같은 여자로써 왜 이해를 못해주는지 답답합네요. 두번씩이나 제대로 사랑받아보지도 못하고 불행한 결혼생활했는데, 이제야 좋은 남자 만나서 사랑받고 여자로써 행복하려는데 기어이 이 결혼을 축복해주지 않는 엄마..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