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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굳는, 이동하는 희귀병

안녕하세요,

 

남자친구(30대)가 알지 못하는 희귀병으로 인해 고통받는데, 그 원인을 알 수 없어 여기다 글을 남겨봅니다.

게시판과 주제가 맞지 않으나, 여기 다양한 분들이 계시고 화력이 센 것 같아, 혹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올립니다. 간절한 마음에 중학교 때 만들었던 아이디까지 찾아 글을 올리네요 ㅎㅎ 혹시 비슷한 케이스를 아시면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1. 증상


남자친구는 종종 근육을 계속해서 꼬집는 느낌, 몸의 일부가 굳는 느낌 같은 게 든다고 합니다. 조금만 아픈 날도 있고, 많이 아픈 날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증상이 발현하는 부위가 아프고 움직이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손에 증상이 발병하면, 타자를 치거나 글씨를 쓰거나 하기가 힘듭니다. 오른손에 증상이 있는 날은 운전도 왼손으로만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는 그때 그때 다르며 여기저기 이동해 다닙니다. 그런데 오른쪽이나 왼쪽 중 한쪽만 굳는다는 특징이 있어요.

예를 들면, 어느날은 오른쪽 팔이 아팠다가, 다른 날은 왼쪽 손이 아프고,

어떤 날은 왼쪽 얼굴이 굳어 웃기도 힘들어 합니다. 얼굴이 그런 날에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어디가 조금은 불편한가? 싶습니다.

왼쪽이나 오른쪽 엉덩이, 어깨, 허리, 다리 등등에 나타난 이력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몸 전체를 이동해 다니는 느낌입니다.

 

2. 빈도


초등학교 시절 처음 발병해서, 처음에는 그 횟수가 많지 않았는데 (몇 년에 한번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 최근에 그 빈도가 더 잦아졌습니다. 몇 달에 한 번 나타날 때도 있고, 많을 때는 며칠 내에 바로 다시 발병합니다. 일이주 안에 두 번의 증상을 경험할 때도 있습니다. 발병하면 첫 날에는 조금 많이 아픈 느낌이고, 두번째 세번째 날부터는 좀 괜찮으나, 굳은 게 풀리기까지 2-3일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3. 병원 내방 이력


물론 병원을 가봤습니다. 류마티스 증상인가? 해서 대학병원 류마티스과도 가봤는데, 아니라고 하더군요.

신경외과도 갔는데 모르겠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이전에도 검사를 몇 번 받았는데, 의사들도 다 모르겠다는 입장이어서 병원에 가면 오히려 기운이 빠지는 기분입니다.

 

4. 현재 대처 방안


현재로는 조금이라도 몸이 굳는 게 느껴지면 마사지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깨가 경직되는 것 같아, 꾸준히 어깨 마사지를 받습니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에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최선일 것 같으나, 현대 사회에서 그러기가 쉽지 않은 거.. 다들 아시죠? ㅎㅎ ㅜ

스트레칭이나 운동 같은 것도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스트레칭도 종종 해줍니다.

증상이 발병해서 아프면 그냥 진통제를 먹습니다.

 

 

 

혹시 비슷한 케이스를 접하신 분들이 있을까요?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그냥 아프면 진통제를 먹고 쉬는 게 다인데, 아무래도 알 수 없는 병이 계속 발병하니, 나중에 굳으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종종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옆에서 마음 고생, 몸 고생을 하는 남자친구를 보기가 힘들어 올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ㅠㅠ 아무래도 병명을 알고, 대처 방안을 알면 앞으로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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