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지금 제 사정이 정말 많이 어렵습니다..
학상 안좋은 생각만 가득하고 심란하고 걱정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정신과 진료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데 돈이 없어서 정신과 진료도 못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신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예요..
제가 올해안에 집을 나가서 가족들과 연끊는게 목표인데 최소 이 목표가 달성 될때까지 노는건 저에게 사치라고 생각이 돼요
제 사정을 잘 아는 친구가 한명이 있는데 솔직히 이 친구한테 털어놔도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상황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좀 더 막막해지고 갑갑해져요..
저는 내가 생각하고 고민한다고 해결될게 아니니 그냥 생각안하고 회피하려는데 친구에게 말하며 내 상황을 직면하게 되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지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친구들은 여행가자고 여행가면 힐링될거라 하는데 심란한 상황에서 돈이 가장 필요한 상황에서 여행을 간다..? 내 상황이 아직 살만하다 느껴지면 몰라도 전 지금당장 안좋은 생각을 실현할수도 있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여행을 가면 과연 힐링일까요..
요즘 드는 생각이 친구가 필요 하나? 싶어요
연애, 결혼 생각 전혀없고 오래 살 생각도 없어서 그냥 내 복수만을 위해 살건데 내가 기분 안좋아도 기분 안좋은티 안내고 가식적으로 가면쓰며 친구와 하하호호 하는게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지금 저는 한계에 가깝게 힘든데 친구들도 저를 많이 걱정하지만 저는 그 걱정에 답장하는것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걱정해주면 뭐해요 상황은 그대로인데..
친구들한테 고맙기는 진짜 너무너무 고마워요
근데 저의 이 상태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잖아요 그때까지 친구들한테 찡찡대고 힘들다 하면 애들도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얘기 들어주고 응원해주고 조언 해주고 하는 친구들도 힘들거예요
친구들이 고마운데 한편으론 너무 부담스러운 마음..
여행비 내준다해도 그냥 제 마음이 편해지기 싫어요..
이런 저는 혼자인게 나으려나요? 아니면 그래도 친구는 있는게 나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