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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버스 기사님 사진을 찍어가신 아주머니

버스 |2023.06.15 23:26
조회 49,828 |추천 173
와 톡선까지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많은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방금 버스운송사업조합에 기타민원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연락을 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종종 들어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문제없이 넘어가길 바라지만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다시 글 올릴게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어른들께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제가 잘못 생각한 거라면 따끔하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5일인 오늘 오후 5시반쯤에 19번 버스를 타고 가던 중이었습니다. 한 아주머니께서 버스에서 내리려고 하시다가 넘어지셨어요. 기사님께서 급정거를 하신 건 아니었는데, 아주머니께서 뒤쪽에 앉아계시다가 내려오시면서 턱을 못 보셔서 넘어지셨던 것 같아요. 불행 중 다행으로 앞으로 넘어지진 않으셨고 엉덩방아를 찧으셨어요.


근데 아주머니께서 일어나셔서는 기사님께 화를 내시더라구요. 버스가 이렇게 파여있으면 어떡하냐고 하셨던 것 같아요. 민망하고 아파서 화가 나셨을 수는 있겠지만 버스를 만든 게 버스 기사님은 아니니까 기사님께 화를 낼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있는 걸까요?


기사님께서 대꾸를 안 하셔서 그대로 일단락되는 줄 알았는데 그 아주머니께서 내리시기 전에 기사님 사진을 찍어가시더라구요. 저는 정말 만약에 클레임을 걸거라면 버스 번호를 찍어가서 버스회사에 전화를 한다는 식의 방법으로 다음에 만들 버스는 턱을 낮추는 게 좋겠다~등의 방식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버스기사님을 찍어가는 건 그저 화풀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아주머니께 하지말라고 말씀을 드릴까 했는데 부끄럽게도 어린 게 싸가지 없다는 말만 들을 것 같아서 말씀을 못드렸어요. 대신 버스 번호와 시간을 적어뒀는데 혹시 이게 쓸모가 있을까요?


혹시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고, 제가 생각하는 게 틀린 거라면 반성하고 글은 내리겠습니다. 다만 제 생각이 맞다면 제가 어떻게 하는 게 기사님께 도움이 될지 여쭤보고 싶어요. 사진을 찍어가셨던 게 자꾸 아른거려서 혹시 다른 곳에 글을 쓰실까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른들께 조언을 받고자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173
반대수7
베플ㅇㅇ|2023.06.16 00:24
착하네요. 마음을 바르게 쓰는건 정말 좋은 일입니다. 걱정할 일은 아마 거의 없지 싶어요. 그 아주머니도 화풀이로 사진찍었을 뿐일거고, 집에 돌아가 토로해도 가족들도 지지해주지 않을 공산이 크고..그러니 그냥 찍은것으로 끝나지 뭘 어쩔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베플ㅇㅇ|2023.06.15 23:42
버스 안에 cctv가 다 있어서 회사 내에서 대응을 합니다. 웬만해서 교통사고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베플남자00|2023.06.16 08:13
저 아주머니는 혼자 넘어졌지만 막상 주변 사람들에게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신고해라. 보상 받아라..등등 바람을 넣게되죠. 그래서 지가 차에 부딪히고 괜찮다고 갔다가 주변의 부추김에 경찰에 신고하는 쓰레기들이 넘치는 겁니다.
베플ㄷㄷㄷ|2023.06.16 09:49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혹시 목격자 필요하시면 말씀달라고 하세요. 넘 착한 분이시네요
베플ㅡㅡ|2023.06.15 23:56
쓰니 마음씨 이쁘네요 ^^ 미친사람에게 대들지 말아요! 혹 염려되면 운수회사에 이 내용 적어두면 크게 고마워할듯… 쓰니 복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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