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와서 겨울? 1월초반쯤 새엄마를 모셔왔어요.
첨에는 솔직히 싫지 않았어요. 그래도 친엄마가 그립긴했지만
아빠가 저희를 위해 데리고오시니 새엄마한테 잘해드려야지하고
싹싹하게 대할려고했어요. 근데 새엄마가 유독 아빠랑 안계실때랑
조금 차이가 보이는 듯했어요. 아빠랑 계실때는 목소리도 까랑까랑?해야되나
뭔가 현모양처처럼 여보 제가 해줄게 이리줘봐 등 분위기가 좋았는데
저랑 제 동생이 있을때는 장난? 제가 느끼기로는 조롱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얘 너는 그렇게 먹으면 살찐다, 어머 ㅋㅋㅋ(웃음소리 깔깔 거리고 그 특유의 찢어진 목소리 ) 너 그러고 있으니 캐릭터 ㅇㅇ닮았다야 ㅋㅋ
이러거나 제 동생한테는 훈육이랍시고 정색하면서 짜증냈어요.
새엄마말로는 친해지고 싶어서 이런거라는데 그래도 진지한 느낌은 전혀 안낫어요
아빠 안계시면 목소리톤이 높아지고 뭔가 자기애성 ? 히스테리성 성격이 의심될 정도로 저랑 동생한테
만만하게 대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아빠랑 같이 외식하러가면 다소곳하게 있으시니 어이없을따름이에요.
그리고 이게 쌓이다보니 저도 스트레스 받고 이러다 내가 몰래 새엄마로부터 부려먹히는게 아닐까
싶어서 결정적인건 엊그제였어요.
새엄마가 니가 할 것 집안일 같은거 나눠줄테니 너도 도와라고 했을때
순간 쌓여있던게 터져서 새엄마는 저를 무슨 식모살이하라고 부려먹나봐요
이렇게 말했거든요. 그러더니 급정색하고 저한테 그럼 너꺼 옷이랑 그런것도 내가 다하랴 ?
너는 애가 고등학생이나되서 니 것도 좀 치우고 그래야지 친엄마한테 오냐오냐하고 자랐어?
이러시는거 아니에요. 저는 그간 새엄마가 저희 아빠랑 있을때랑 차이난다
이게 은연중에 느낀것도 아니고 제대로 느껴졌으며 친해질려고 자식될 사람한테
누가 그렇게 인신공격하고 짜증을 내냐고 그랬거든요
그러더니 더 급발진하시더니 피해의식갖지말고 똑바로 상황을 말하라네요;
하아 .. 제가 너무 앞서간건지.. 아님 진짜 새엄마가 저희를 별로 안 중요하게 여기는것일까요?
일단 새엄마는 저희 엄마보다 10살 어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