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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후 연애

ㅇㅇ |2023.06.26 11:16
조회 37,882 |추천 58
30초반에 저는 한번에 파혼을 했습니다.

시댁과 결혼 준비 과정에서 소음이 있었고 남친과 저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그게 약 2년전 일이네요.

그 뒤로 짧게 연애를 하였지만 이 남자다 할 인연을 찾지 못 했어요. 어느덧 30중반이 되어가네요ㅜㅜ

한 가정을 만드는거 나에게는 왜 이렇게 힘든건지..남들은 헤어지고 자기 짝궁 잘만 만나던데 나는 왜 안되는지..
타지에 혼자 나와서 살다보니 더 우울하구 울적해지네요. 최근 또 다른 분과 이별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이 연애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만나면서 아닌 부분이 있었고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혼자가 되었네요^^ㅋㅋㅋ

결혼하신분들 보면 부러워요. 뭐 그 안에서 여러가지 스트레스ㄱ있겠지만 그래도 저 아직 내 반려와 내 아이의 가 있는 삶을 살아보지 않아서...궁금하더라구요.
추천수58
반대수57
베플ㅇㅇ|2023.06.27 17:58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도 있지만 결혼한 거 무를수도 없고 자기를 깎아가며 사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니까 굳이 부러워할 필요가 없어요. 일단 내가 가진 거 잘 활용하고 만족할 줄 아는 게 중요합니다. 급하게 내가 안 가진 거 가질려다 지금보다 못한 인생 살게 됩니다. 혼자 잘 지내고 좋은 모임에도 나가고 맘에 드는 사람 있으면 만나고. 자유롭게 사세요. 누구는 그게 엄청 부럽습니다.
베플남자ㅇㅇ|2023.06.27 18:48
파혼까진 아니지만 장기 연애후에 상대 부모님 뵈러 간자리에 개무시 당하고 헤어진게 두번...연인을 만나는거 보다 상대 부모 만나는게 더 트라우마가 되서 한동안 방황하다가 서른 중반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만나던 사람 부모님을 뵈러 갔었는데.....집안도 훌륭하고 군생활 33년 하신 아버님 첫마디...우리 딸이 사랑 하는 사람이면 무조건 오케이. 귀한집 아들 왔는데 와줘서 고맙다고 개인적인 질문은 일체 안하시고....어찌나 눈물이 나던지..결혼 8년차 지금도 항상 찾아뵐때 마다 사우나 모시고 같이 가고 와이프랑도 큰소리 내서 싸운적도 없고 양가집에 서로 잘하고 아이도 늘 웃으며 크고 있고....직장생활도 안정적이고...내집마련 하고 국산 중형세단 몰면서 취미생활도 하고 가족들과 있는게 그저 편하고...이게 그냥 행복이구나...싶네요...하루하루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놓지 말고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 보세요...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니더군요.
베플ㅇㅇ|2023.06.27 18:48
결혼 꼭 해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저도 30대 중반이지만 딱히 결혼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 나는그냥 혼자 살다 독거노인 되서 운나쁘면 백골사체로 발견이겠구낭 하고 사는데요ㅋㅋㅋ안달복달 아무나 잡고 결혼해봤자 행복할 확율이 낮아요ㅋㅋ 솔직히 안전이별이란 말이 생길정도로 연애하다 헤어지는것도 조심해야 하는게 지금 시국인데 뭘 그리 결혼과 가정에 목을 메시나요
베플남자오호라|2023.06.27 19:11
결혼에 집착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배우자의 기준이 낮아질겁니다
베플파혼행운|2023.06.27 17:32
저도 31세에 파혼했습니다. 35살에 남편을 만났고, 36살에 결혼했고, 37세에 남편을 똑 닮은 아들을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저도 파혼후에는 연애를 못했어요. 남편을 만나기 전에 몇번 썸을 타다가 잘 안되서,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좋은 여자친구가 되어주고 싶다”고 기도했어요. 하나님이 그 기도를 기특하게 여기신듯합니다.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 연애가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 연애가 안되면, 더 좋은 남자가 있으니까 안된거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좋은 남자는 세상에 많습니다.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된다면, 좋은 사람을 만나기 쉬울거에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가면서, 혼자서도 행복하게 잘 살아보시기를요. 혼자서도 행복해야 결혼해서도 행복하니까요. 저의 삶에 있어서 파혼은 행운이었습니다. 삶이 불행해서 결혼으로 행복해보려다가 더 불행해질것이 보여서 파혼했었는데.. ^^ 죽을 것처럼 힘든시기에 여기 판에서 조언받은 덕분에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글쓴님도 파혼을 행운으로 만드시기를요! 굿럭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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