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무원 준비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4개월 정도 하다가 공부내용이 너무 안맞아서 그만두고 다른 걸 준비하고 있어요
그 당시, 6개월 안에 끝내려고 하루에 인강을 몇 개씩이나 듣고 복습에 암기에 별별 공부법으로 매진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예민했었고 건강도 좋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가족끼리 외식을 했는데 제 공무원 공부 얘기가 나왔어요
할게 많다 어쩐다 얘기했는데 대뜸 오빠가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대화체로 갈게요)
”그게 뭐가 힘드냐ㅋㅋ? 내용 대충 보니까 내가 하면 한 달만에 합격할 만큼 쉽던데“
”엄마 공무원 180 받는데ㅋㅋ 그거 받으려고 하는거야ㅋㅋㅋ그런걸 뭐하러 한다고 하냐?“
라고 했습니다
엄마도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했고 저는 그냥 어처구니가 없어서 암말 안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시험 준비하는 사람 앞에서 그런 말을 하는게 정상인가요..?
아, 사이는 원래 안좋습니다
혹시 오빠가 명문대냐고 하실까봐 적는데, 오빠는 지방대 나와서 중소기업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오빠가 공무원 여친을 만나고 있어요
매일 엄마아빠한테 공무원 칭찬을 하는데 가증스러워요
공무원 연금이 어쩌고 저쩌고 몇 년 지나면 여친이 7급으로 간다 또 중년에는 4급 아니겠냐 사무관까지 간다 정년이 늘었다 나보다 월급 많이 받겠다
하는데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일부러 나 들으라고 저러나 싶어요
화나고 짜증난다기보다 그냥 어처구니가 없어요
그냥 신경쓰지 않아야 하는데 꼭 제 앞에서 저러니까 진짜 일부러 저러나 싶고..
신경꺼야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