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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직장 내 여직원과의 갈등..

쓰니 |2023.07.02 14:44
조회 30,403 |추천 4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글이 너무 난잡하다고 하셔서 조금 정리했어요ㅠ
제가 너무 눈치보고 할말못해서 일을 키운것 같아요
업무 엉망으로 처리하는걸 팀장님, 선배a,b,c 들한테 좀더 일찍 솔직히 말할걸 그랬습니다.
오늘 팀장님이 팀장님 아이디,비번으로 셀프결재한걸
알게되셨고, 이번주 중으로 얘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계약직직원이 대표 지인이냐고 물으셨는데
오히려 회사에는 저의 측근이 높은 직급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좀더 조심한다고 하다보니
이렇게 문제를 키웠네요.
반성하고 앞으로는 할말은 하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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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합니다만,
여자분들께 꼭 의견을 듣고싶어서 여기에 올려요ㅠ

올해 직장에서 새롭게 팀배치를 받게되면서 생긴일입니다.저는 중간 직급 정도 되고, A는 무기계약직 직원입니다.다만 나이가 같고, 같은 여성입니다. 

원래 정규직 직원의 자리였던 곳에 A가 배치되면서
A자리에서 하던 일의 대부분을제가 하게되었습니다.
A는 단순 서무 업무(냉장고 채우기, 출장정산 등)만 하도록 했구요.

그러던 어느날 선배a가 이제 제 업무가 더 바빠질테니 
원래 A자리에서 했던 업무중에 어렵지 않고 책임도가 낮은 업무를 정리해서 A에게 줘라라고 하셨고,
진짜 간단한 업무 1개만 넘겨드렸습니다.
(선배a의 지시라고 말씀도 드렸구요)
알겠다고 받아가시더니 나중에 선배a에게 찾아가
자기가 이거 하는게 맞냐며 항의하는 듯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선배a는 매우 여리신 분이라 A입장에서는 부담스럽고싫을수있겠다며, 그일만 주고 다른건 시키지 말자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날 A는 타자기를 마구 두드리며
책상위 물건들을 탁탁! 놓으며 화낸 티를 내었습니다.

저는 그분 바로 옆자리라 그것들이 다 들리는데
왜그러시냐 그 일하기싫어서 그러시냐 묻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그냥 기분나쁠수있지..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회식을 하게되었는데
선배b가 팀장님이 잠시 나간사이에
A에게 요즘 업무는 어떠냐,
예전에 있던 부서에 비해서 일이 적지는 않냐,
다른 일을 더 해보고싶지는 않냐,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물어보는거다 라고했더니
팀장님이 물어보라고 하신거냐라고 묻고 아니라고 하니 
얼굴이 급격히 어두워지며 대답도 안하고 싫은티를 내어 유야무야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회식후에 저랑 A만 같은방향이라 가는길에 
A는 저에게 선배b가 저런말 갑자기 왜 한지 아냐고 물으시면서 전에 선배a가 하던얘기를 똑같이 하는게 이상하다고 하셨습니다.아무래도 자기 없을때 저와 선배들끼리 그런얘기를 했다고 생각하고 기분이 나쁜듯했습니다.
그분은 아마 이때도 제가 업무부담에 대한 얘기를 해서 선배분들이 그런말을했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무튼 저는 아마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까 다른일을 좀더 배워보고싶을수도 있으니물어보신거 아닐까요?^^
이랬더니"자기가 일을 더 하고 싶은지는 자기가 먼저 얘기를 꺼낼일이지 남들이 할말은 아닌것 같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또 다른 선배c에게 어제 그런 대화가 왜나왔냐 자기 없을때 그런 얘기를 나눈거냐 라고 물어서
결국 팀장님이 시키신일이었다는 말을 듣고서는 조용히 마무리가 되더군요..

계속되는 사건과 언행들로 저는 더욱더 조심하고 적당히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그분이 출장정산, 휴가 등의 처리를 제 권한(제 아이디)으로 한다는것이었습니다. (그분은 권한이 없어서..)그분이 무언가 잘못처리를 했을 경우에 감사를 받는다면 저와 팀장님이 책임을 지게되는 구조인거죠.
처음에는 그분이 6년차이고, 서무, 경리일만 계속하셨기때문에 알아서 잘하시겠지하고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하는 도중에 어? 그렇게 처리하면안되는데? 이런 것들이 종종 생겨서그분이 처리한 업무들을 살펴보았더니 제 생각대로 규정에 맞지 않게 처리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출장 처리할때 저한테 물어보시길래 제가 규정 찾아드리고, 타부서에 물어봐드리면서
최종적으로는 어디어디에 더 확인해보고 확실하게처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으나,그냥 자기 하고 싶은대로 처리를 했더군요. 
하지만 기분 나빠하실까봐 말도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그런 와중에 아까 넘겨드렸던
그 하나의 업무를 평소에 처리하신대로 안하고 다르게 처리해서 저에게 다시 그 업무가 일부 넘어왔길래,
평소와 다르게 처리하신 이유가 머냐(하기싫어서 그런건지, 실수인건지???전혀 감기 안왔어요) 
엄청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뭐 문제있어요?! ㅡㅡ 이러면서 짜증을 내고
또 타자기를 세게 두드리며 화낸 티를 냈습니다.
저는 거기에서 정이 떨어져버렸습니다. 

나도 더이상 이 사람에게 필요 이상의 배려와 조심을 하지 않고 원칙대로 해야겠다 싶어

선배a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더니
자기도 이전 부서에 알아봤는데,
좀 문제가 있었던 사람이더라, 니가 기분 나쁜게 당연하고 니 잘못이 아니다,너가 마음쓰면서 상처받지 말고
앞으로는 사무적으로만 대하고, 출장정산 잘못처리한거는 얘기해서 반납처리하도록 해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전부서에서 일을 잘못배운거 같으니 귀찮더라도 앞으로 A가 처리한것들을 좀 잘 살펴봐라라고 하셨구요. 장난으로 둘 책상 사이에 뭐를 좀 더 쌓으라고도 하셨지만 유치해서 하지않았구요...ㅋ

무튼 저는 A와 대면 대화를 하면 큰 목소리,
따지는듯한 말투로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서
그 뒤로는 필요한 얘기는 쪽지로 했습니다.
출장정산 예전에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그렇게 안하셔서 반납처리해야되니제대로 처리해달라라고 보냈는데 쪽지 씹더라구요. 
제대로 다시 처리했는지 어쨌는지 피드백도 안줘서 제가 집행부서에 따로 확인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도 이전과 다르게 사무적으로, 로봇처럼 대했고 이전 같으면 친절하게 어떻게든 알아봐주던 일도 저는 잘 모르겠다고 했죠. 
그분도 저의 달라진 태도를 느꼈을 겁니다.
제가 너무 잘해줘서 만만하게 생각하는 듯하여 그렇게 보이지 않아야겠다고 작정을 했습니다.

그런 상태로 지내는 와중에,그분이 진단서미첨부 병가를 6일 이상 쓰신거를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팀의 복무담당자라 알수있기도하고 앞의 일들로 그뒤로 그분이 처리하신걸 틈틈이 살펴보다보니..)
인사과에 문의하니 무기계약직도 정규직과 똑같이 6일까지만 가능하다고 하였고, 그때도 일단 알고만 있고 별다른 말 하지않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난임관련 진단서(작년에 발급)를 활용하여 진단서첨부 병가를 계속 쓰시길래
인사과에 병가와 난임관련 특별휴무 적용에 대한 예를 물어서 그것 또한 알아두기만했습니다.
말 섞기가 싫어서 계속 두다가... 
진단서 미첨부 병가가 8일이 지나가니
시스템에서 팝업이 뜨길래 이제는 말해야겠다싶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규정 같이 보내니 참고해서 해라. 라고 쪽지를 보냈더니
대면으로 자기 복무를 인사과에 왜 물어보냐, 개인정보 아니냐고 화를 내더군요.
제가 인사과에 그분 이름을 대고 물어본 것도 아니고
규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물어본건데머가 문제인지모르겠으나 그거에 꽂혀서 머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복무담당자로서 제대로 알아보고 알려드려야해서 그런거다
별거 아닌걸로 얘기해도 화내시지않냐,
난 그 화를 받아내고 싶지않아서 확실하게 알아보고 알려드린거다.사실 그분에게 먼저 이거 왜 이렇게 했냐 라고 물어보는게 더 좋았을 것 같지만,무서웠습니다..

본인한테 먼저 못물어본건 미안하다 앞으로는 먼저 물어보겟다.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저도 너무 억울한거에요 왜이렇게 꼬였는지 누군가를 미워하면서 지내는것도 너무힘들고-

그래서 다음날 따로 얘기를 하자고 불러서어제 그 일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지금 지나고 보니 후회됩니다ㅡㅡ) 
우리가 어떤 계기로 소통의 부재가 생겨서 이렇게까지 된거같은데 오해가 있으면 풀고싶다라고 했더니
경멸하는 표정으로 제 사과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처음에 당신한테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서 대했고, 최대한 도와줬다.
그런데 내가 질문을 했을때 뭐 문제 있어요? 하면서 화를 냈을때부터난 상처를 받았다. 그때 왜그랬는지 알려줄수있냐고 했더니(자기가 화내놓고 모르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말해주고 배려를 해달라고 할생각이었습니다.)

자기가 그 업무를 나름대로 판단해서 그렇게 처리를 한건데 왜 물어보냐는 겁니다.아니 다르게 처리하셔서 그업무가 나한테 오니까 물어본거 아니냐 햇더니
물어보지 말고 물어볼거면 그 업무를 다시 가져가랍니다...그리고 타자기를 세게치면서 물건 탁탁! 놓으면서 화낸적이 없대요..자기가 어린애도 아니고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합니다..
(전 부서에서 들은 얘기는 매년 팀이 바뀔 때마다 사람들과 트러블이 있었다고 했는데,아마도 다른 사람들이 문제고 자기는 문제 없다고 진짜 믿는것같았습니다...)하..

그래서 그러면 출장 정산 다시 하라고 한 쪽지에는 왜 피드백이 없었냐고했더니 그건 자기의 단순한 실수고
그냥 뒀으면 자기가 알아서 고쳐놨을거라고 합니다.
거짓말인게 제가 그분이 처리한거 잘못 되었다는거 찾아내서 집행부서에 말하고 집행부서도 그때서야 알고 반납처리진행한거거든요..
결론은 자기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고, 화낸적도 없고 오히려 자기도 나에게 할말이 많대서 얘기해보라니까 하지도 않아요.
그럼 내가 혼자 다 착각한거냐고 했더니 마음대로 생각하시라면서 그 자리에서 떠낫습니다.

저는 옆자리에서 하루종일 같이 생활해야하고, 
내 스스로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을 가지는게 싫어서 최대한 풀고싶어서 얘기를 꺼낸건데,
아 이사람하고는 안되겠구나..라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타부서 분들이 걔가 난임때문에 예민해져있다는 말도 하셔서 더 이해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도없는 분때문에
내가 나 자신을 이렇게 깎아먹고 힘들어해야되나 싶습니다 
부서를 옮기지않는 이상 계속 이런 구조로 일을 해야하고 저는 그분과 부딪힐수밖에없습니다.
 
이전부서는 업무를 좀 날림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했을때 아무 지적을 받지않다가 이부서에 와서 저한테 지적을 받으니까 기분이 나쁜것같습니다. 자존심이 엄청 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이전부서는 날림으로 처리하다가 결국 감사받았습니다ㅠㅠ 
이제 그렇게 처리하지말라는게 회사전체의 방침이구요
그게아니더라도 저는 원래 규정대로 처리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그분의 자존심?을 깊게 건드린거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될까요?

오늘 당장도 금요일에 팀장님이 출장으로 부재중이셨는데,
팀장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해서 자기의 초과근무 수당, 유연근무를 결재 했더라구요.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데 그냥 둬야되는건지. 제가 꼰대인가요..?

이런 직원 상대하신적 있으신분들은 조언좀 꼭 부탁드려요 ㅠㅠ
추천수4
반대수60
베플남자ㅇㅇ|2023.07.03 14:05
글쓴이 포함해서 상사고 누구고 간에 전부 하는 짓들이 답답하고 글이 너무 길어서 읽다 말았는데요, 혹시 그 무기계약직 A라는 여자 회사 대표랑 가족이거나 친인척인가요? 왜 그렇게들 눈치보면서 설설 기어요?
베플ㅇㅇ|2023.07.02 17:34
왜케 눈치보세요. 무기계약이고 정직원이고를 떠나서 업무처리가 개떡같으면 당연히 고쳐야하는게 맞고. 님이 쩔쩔매는게 보이니깐 상대방도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다고 지멋대로 하는거죠. 하나하나 시비거는 상황이 아니라 업무에대해 지시하고 피드백하는건 당연한거니깐 눈치그만봐요. 옆에서 탁탁치든말든 신경 최대한 끄고. 업무적인것 외에는 대화절대하지말고 특히 잘못안했을때는 내가그건미안하단소리 절대 하지마세요.
베플00|2023.07.03 15:11
첫째, 글은 꼭 중요한 말만 정리, 요약해서 쓰기. 둘째, 그분, 그분, 그분.. 쓸데없이 사람 높이지 말고 , 주어진 직책에서 자신의 책임과 권리를 잘 사용했으면 눈치보지말고 당당하기.. 셋째, 지나친 배려는 하지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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