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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쉽게 믿으면 벌 받습니다.

지니 |2023.07.03 01:16
조회 531 |추천 0
시댁도 사연이 많고 제가 나고 자란 집도 사연이 많습니다.올해 초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남은 집은 시아주버님의 명의로 해놨는데, 다른 형제들은 조금씩 가져갔고, 저희는 받은게 없어요.
왜냐하면, 오랜기간 혼자 어머님 모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했고,제가 상속분을 요구할까봐 아주버님이 저를 속였다는 것도 몰랐거든요.
그리고 다른 형제들이 돈을 달라고 요구했을 때,아주버님이 혼자 반미친 인간이 되어서 날뛰는 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그때마다 평일에 피곤에 지친 남편이 저녁도 먹지 못하고2시간 거리를 달려가서 진정시키느라 고생 많이 했어요.
그러다 저희가 대출에 이사에 돈이 필요해서 제 남편 상속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주면 저희가 갚겠다고 했는데,자존심 상하게 계속 무시를 했어요.그래서 더는 말 안하고 그 집을 나와 가는데 남편이 형이 며칠 있다 해준다더라, 몇개월 지나서 해준다더라 했다는 거에요.해 줄 생각 없는게 그날 만나는 아주버님 태도에 빤히 보였는데그런 식으로 우롱하는게 화가 나서 다시 그 집에 쫓아가서 따졌어요.
아주버님도 그이 상속분 인정하지 않았냐아주버님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이 상속분 내에서 대출 받아주면 우리가 갚겠다는 건데한숨 쉬고 책상에 엎드렸다 일어났다 하고,그이가 나이 먹어서 그 돈 갚으려면 힘들지 않겠냐 말하는게 그게 무시한 거 아니냐며칠 있다 해준다 몇달 있다 해준다 그이한테 그런 말 하셨냐그랬더니
알아서 하라고 알았다고.자기가 언제 무시했냐고자기 동생한테 그런 말도 못하냐고심하게 화를 내고는 자리를 떴고저도 그 집을 나왔는데 그 돈 적은 돈 아니지만, 주지도 않겠지만 받지도 않을 생각이에요.
시어머니 올해초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정신이 온전치 못하신데다가 몸도 무겁고 양쪽팔 조금 움직이시는거 외엔 거동도 못하셔서일주일 넘는 기간동안 짧은 기간이었는데도병원에서는 제가 그리고 그런 저를 챙겨주느라 제 남편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병원에서는 제가 며느리가 아니라 딸인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진심으로 모셨어요.퇴원하면 좁은 단칸방이지만 저희 집으로 모실 생각도 했어요.병원에 6개월에서 1년까지도 모실 각오도 했었어요.
그러다 돌아가시고 장례식까지 다 치르고 시어머니 시신을 화장하는 것을 기다리느라 그 방문 근처에 혼자 앉아있는데 시아주버님이 오시더니은밀하고 진지하게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는 거에요.제 남편이 시어머님 댁에 가면 아주버님은 9만원짜리 회를 샀는데제 남편은 중국요리를 샀다구요.  (중국요리도 6~8만원 합니다.)
그때는 안에서 시어머니 시신을 화장 중이었고 제 몸은 간병하고 장례 치르느라 겨우 버티는 상태였기 때문에생각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여서 그냥 듣고 넘겼는데,그게 무슨 중요한 얘기라고 은밀하게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을 했던건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저는 못했지만, 제 남편 정말 시어머니께 잘했어요.토요일도 일하는데도 일요일이면 한달에 1~2번은 기본적으로 어머니 뵈러 갔었고,한달에 3~4번 갈 때도 적지 않았어요.그 때마다 제가 반찬을 여러가지 해서 보냈고건강식품, 주방전기제품, 운동기구 등 자주 사서 보냈고,정기적으로 드리진 못하지만 여유 있을 때마다 용돈도 조금씩 드렸어요.빈손으로 간적 없어서 시어머니가 다음번엔 그냥 오라고 할 정도였어요.제가 집에 돈이 없어서 오늘은 돈 많이 썼으니까 오늘은 밥 사지 말아라 해도가서 아주버님, 시어머님 밥 사드리고 올 때도 자주 있었어요.저희 남편 월급, 아주버님 월급의 반이에요.돈 많아서 아니 형편 어려워도 마음으로 그렇게 한다고 하고 살았는데자기는 비싼 밥 사고 남동생은 싼 거 샀다고 그런 얘기를 자기 어머니 화장터에서, 흉보듯이 은밀하게 중요하듯 얘기하는 그런 아주버님을 보고 인정할거 인정하고, 상황 눈치챘어야 했는데 제가 바보였어요.
잠깐이라도 저 혼자 있을 땐 제 남편 흉 보고,저 없을 땐 제 남편한테 제 흉 보고,제 남편 어릴 때 얘기나 좋은 동생이라는 그런 좋은 얘기 들어본 적이 없어요.흉 같은 흉이라야 이해가 가죠.
시어머니께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정이 있어서지만 찾아뵙지 못한 것이 죄책감으로 남아,아주버님 집 치워주겠다고 3.5제 치르고 만신창이가 된 몸 이끌고 그 집 가서 이틀간 주방을 치워줬는데그 때 또 아주버님한테 뒷말 들을까 무서워 볶음밥만 시켜 먹으면서도몸이 힘들어 제정신 아닌 저한테 그 집 어떻게 자기가 고생해서 샀는지쉬지도 않고 혼자 떠들고, 자기 형제들 욕하고..
그 집 시어머니 살던 집 판 돈에, 시어머니가 고생해서 버신 돈에,이이가 고생해서 번 돈에, 대출받은 돈 아주버님이 고생해서 갚은 돈으로 산 집이에요.그런데 마치 자기 돈으로만 산 것처럼 얘기하고그이가 보탠 것 없다고 거짓말하고그런 날은 어머니를 추억하던가 서로 대화를 해야지 가서 완전 고문받다 왔어요.
이후로도 정말 힘든 일 많았어요.형제들이 상속분 전부도 아니고 일부 요구했다고 미쳐 날뛰는거 상대하고남편은 또 쫓아가 위로하고...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을 때 우리집 일 제쳐두고 도와줬어요.등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일이 관계기관 사이트 찾아보고 전화하고,생일상도 챙겨주고,생일선물이나 자잘한 물건들도 챙겨주고,힘들어 할 땐 최선을 다해 대화상대도 되어줬어요.하루에 몇번씩 오는 전화에 그리고 편하지 않은 대화에 진이 빠지고,스트레스에 힘들어서 한달동안 하혈도 했어요.식사 잘 챙겨드시라고 마트주문도 스스로 먼저 한 적도 있고,나중엔 사 달라는거 사서 보내준 적도 있었어요.사주면 돈 준다고 해서 주문해 줬더니 한참동안 받지 못해 별거 아닌 일로 스트레스 받기도 했어요.그런데 빈말이라도 알아주는 거 전혀 없어요.되려 해 줄 수 없거나 일부러 안해주는게 아닌데도안해주면 원망스러워 하는 말이나 눈치를 보였어요.
자기 어려울 땐 진심으로 도와줬는데,그 집 등기하기 전까진 뻔질나게 전화오더니이젠 안면몰수네요.
시아주버님은 어머니와 살면서 어머니 손길을 받았지만,제 남편.. 정말 불쌍한 사람이에요.그런 가진거 없고 전세도 아닌 제 남편에게 집 사는거 도와달라고 할 땐 언제고,그런 말 한 적도 도움받은 적 없다고 저한테 거짓말 했어요.그것도 자기 어머니 간병하느라 만신창이 되고,자기 집 치워주겠다고 간 사람한테요.왜냐면 상속분을 제가 요구할까봐서요. 전 나중에 아주 나중에 상속분을 제가 요구할까봐 아주머님이 거짓말 했다는 것을 알고오열했어요.
그이와 결혼하기 전에 일이지만,아주버님이 외국여성과 결혼한다고 할 때 그이는 500만원을 보태줬었는데, 정작 어려울 땐 모멸감만 줬어요.몇년전 임플란트 비용이 부족해서,제 남편이 시어머니께 처음으로 돈 얘기를 하자그 돈은 자기가 다른데 쓰고서는 제 남편에게 시어어머니껜 제 남편이 썼다고 말하라고...나중에 몇백이라도 받으면 줄테니까 앞으로 돈 얘기 하지 말라고거지취급을 했어요.
말하자면 입 아프고 이 일 말고도 정말 많은데, 얘기해줘도 자기 잘못을 몰라요.전혀 문제될 것도 없는 얘긴데 이상하게 비틀어서 말하고,말로는 매번 나중에 집 팔면 반은 우리 주겠다.  집 지어서 같이 살자 이러면서막상 돈 얘기가 나오니 수치심을 주네요.툭하면 그 집 팔면 돈 준다는데, 그 말이 사실로 믿기지도 않을 뿐더러그걸 미끼로 저나 제 남편 이용하려는 거로밖에 안보이네요.
그 돈 줘도 안받고 두 번 다시 상종하고 싶지도 않지만,모르는 사람은 특히 성당 사람들은 일단 아주버님이 시어머니를 오래 모시고 살았고,성당에서도 직책을 맡고 있고,저나 제 남편보다도 성당 사람을 우선으로 치는 사람이니 성당 사람들이 아주버님을 아주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이제 속을 뒤집어지게 합니다.
4억짜리 집인데,둘째 형수 고생한거 생각해서 2천 준게 그리 아까운 일일까요?제 남편이 형들과 잘지내라고 했다고제 남편 없을 때 제게 그 얘기 듣고 기분이 더러웠다고 말합니다.제가 형수 몸이 많이 안좋다고 하자 형수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합니다.성당에 미사금만 드리고 형제들과 지내는 제사도 참석 안하겠다고 합니다.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서 조금은 아는데, 둘째 형수 고생한 것도 맞고,아주버님과 사이 좋았던 적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격하게 나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그래서 물어봤어요.왜 그런지... 시어머니께 다른 형제와 형수들이 잘하지 못해서 그런 거냐고...전에 다른 형제들이 못한 것만 얘기하며 그래서 상속분을 못주겠다고 했었거든요.그랬더니 그게 아니래요.자기 어머니한테 잘하지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상속분 가져갔다고 흥분하고 연을 끊은 거였어요.다른 형제들 상속분에 비하면 적은 돈인데, 그렇게...그러면 잘한 제 남편 상속분은 왜???  그냥 돈 욕심에 눈이 먼 사람은 아주버님으로 보여요.
제 남편과 저,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맞는 아주머님 생일상 차려드리려고제가 집에서 음식 만들려고 했는데, 성당 사람들과 만난다고 해서 그만뒀다가성당 사람들이 취소했다고 해서 부랴부랴 음식해서 남편만 가서 자고 왔어요.저는 뒷정리가 어마무시해서 그거 치우느라 못갔구요.성당 사람들이 먼저인게 섭섭했어요.
그 집 치우러 갔을 때도, 좀 일찍 들어올 수도 있는데 성당 사람들 장례식장에서몇시간이고 밤늦게까지 있다가 와서 혼자 고생하다 집에 간적도 있구요.
그런 식이니, 성당 사람들 눈엔 세상 착한 효자로만 보일 겁니다.어머니 돌아가신 충격으로 그런 걸까 생각도 해봤지만,돌아가시기 전 보인 모습들로 봐서는 원래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 돈 있으면 당장 숨통 트이겠지만,그 돈 없어도 우리 두 내외 서로 건강하고 곁에 서로가 있으니 괜찮을 겁니다.남들이 우리의 가치를 몰라줘도남들이 아주버님은 불쌍하고 세상 착한 효자로만 알고 있어도그리고 아주버님한테 우리 두 사람 존중받지 못하고 상처받았어도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하고 싶어요.이제 일상을 되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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