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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게 제 피해망상일까요?

쓰니 |2023.07.08 00:16
조회 231 |추천 0
제또래 남들처럼 막 극단적으로 힘들지는 않은데
다들 절 싫어하는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유독 애들이 저만 피해요
매일매일 머리 감고 음침하게 애니같은거도 안봅니다
그런데 자꾸 무시당해요
만약 친구랑 대화를 하고있다가
그 친구랑 친한 친구가 오면 자연스럽게 소외되는 정도인데
자꾸 그러니까 머릿속으로 계속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요 00이는 누구누구가 나보다 더 중요하구나 앞으로 말 걸어봤자 걔 오면 또 무시당할거니까 말걸지 말자 잠자코 있자 하고 앉아있고 하필 목소리도 작아서 애들이 자꾸 다시 물어봅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물어보긴 하는데 사실 별로 안궁금하고 _같아서 그냥 다른 얘기부터 하고 싶어하는 그런 태도 아세요? 학교 애가 계속 그런표정이랑 그런말투로 얘기를 해요 어떤날엔 제가 폰 꺼내는걸 보고 놀랐다고 했어요 친구가 너 당연히 갤럭시 쓸줄 알았는데 왜 아이폰 쓰냐구요 진짜 기분나빠요 폰 가지고 사람 나누면 안되는거지만 아무 핸드폰이나 쓸 자격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그리고 수업시간에 다 자면서 왜 성적은 정상이냐고 물어보는데 전 요즘 잘 안자거든요 근데 대충 봐놓고 왜 쳐잤는데 잘봤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진짜 싫어요 이런취급 다같이 빙 둘러앉아서 하는 게임 할때도 은근슬쩍 저만 쎄게 때리고 일부러 일부러 무시하고 지들끼리 진행해요 이런 사소한 친구관계도 너무 짜증나고 미움받는 이미지를 만든 제 자신이 너무 싫은데 가족한테도 뭐라고 못 털어놓겠습니다 가족이 사실 더해요 가족들은 맨날 저보고 돼지라고 합니다 키 169센치미터에 56키로그람인데 자꾸 돼지라고 해요 요즘 많이 쳐먹지도 않는데 자꾸 돼지라고 해요 동생은 근데 키도 크고 날씬해서 자꾸 둘이 비교해요 근데 그러니까 동생은 절 자꾸 깔보고 엄마아빠한테 그만하라고 해도 계속 그래요 엄마는 자꾸 자기 그날일 때마다 저한테만 화풀이를 합니다 아빠한테 하긴 무섭고 동생한테 하기엔 동생이 저보다 더 지랄맞아서 싫대요 저도 화풀이 대상 되고 제 인생 자체가 부정당하면서 엄마한테 욕먹기도 싫어요 혹시 자기들이 속도위반 해놓고 낳은 자식이라 더 막대하는걸까요? 동생은 계획하고 낳은거라 더 잘해주는거구요? 솔직히 그렇잖아요 실수로 낳아서 없애버릴수 있었던 애를 돈들여서 키우고 있으면 화풀이거리가 되도 좋은거라고 생각하는걸수도 있겠죠... 그래서 다들 제가 제일 만만해 보이나봐요 아빠는 저를 초2때부터 싸가지가 없다고 앉혀서 맨날 몇시간씩 훈육했습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요 한시간 내내 너가 그렇게 가르침 받았냐 니한테 그런적이 없는데 넌 진짜 왜그러냐 라고 다섯여섯번씩 물어봤던게 너무 무섭고 소름돋아서 아직도 기억나요 근데 동생도 싸가지 없고 가족앞에서 욕도 쓰는데 걘 이제 안혼내요 요즘 세대는 원래 욕도 좀 할수 있는거다 하면서 넘겨주는거 같아요 제가 어렸을땐 쌍시옷 발음만 나와도 파리채 가져오면서 혼나고 싶냐고 그랬어요 저 사학년때는 손바닥도 맞고 종아리도 맞고 맨날 자기들 화나면 끌고가서 내팽게치고 뺨도 몇번 맞을뻔 했어요
저한텐 늘 무서운 눈빛으로 노려봤으면서 동생한텐 안그래요 사실 이 글 쓰는 이유도 가족 때문이 맞긴 한거같습니다 그렇지만 엄마도 가끔만 그러고 아빠도 가끔씩만 저래서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기 어려워요 근데 엄마는 점점 화났을때 말하는 수위가 강해지고 있구요 듣기 싫어요 이제는
자기 딸한테 온갖 천박한 욕이란 욕은 다 하고 이제부터 얄짤 없다고 하는 인간은 상종도 하기 싫은데 또 어느날엔 잘해줘요 사람이 두명 인거 같을 정도로 잘 해줘요 자꾸 가지고 싶은거 없냐고 하고 전 언제 그거가지고 또 나중에 싸우거나 혼낼때 꼬투리 잡을까봐(예:넌 내가 00도 사줬는데 돌아오는게 이따위야? 다 돌려놔) 이럴까봐 부담스러워서 괜찮다고 해요
엄마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때마다 달라서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일단 하고싶은 말을 정리하겠습니다

1.학교에서 재수없는 년처럼 안 보여지는 방법이 없을까요?
2.평소에 눈치가 없다고 혼납니다 근데 전 왜인지를 모르겠어요
3.동생이랑 차별을 당한다고 느껴집니다 근데 제 단순한 피해망상 같기도 해요
4.대가 없는 사랑이나 관심을 받고싶어요 학교 선생님한텐 공부를 잘해야 사랑받고 엄마한테는 집안일을 잘해야 사랑받는데 전 아무것도 안해도 사랑해주는 아니면 칭찬해주는 사람을 찾고싶어요
5.관심을 받고싶어요 주변인이 다 무관심해지니까 여기서라도 조금 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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