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형제 자매간 경제적,정서적 차이 극복하는방법 알고싶어요.

우울면 |2023.07.12 01:24
조회 20,162 |추천 65
안녕하세요~~
이미 출가외인이지만
저와 비슷한분 계실까요?

저는 자매인데,
아주 전형적인 K장녀에요ㅎㅎ

부모가 없으면 네가 동생의 부모다.
뭐 이런 말을 초딩때부터 들어왔네요.
실제로도 동생이 엄마라고
잘못 부르는 날이 많았을 정도에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기도 해서ㅎㅎ

좀 씁쓸하지만
저한텐 마냥 엄격하셔서
특히 아빠와는 결혼하기 전까지
대화라는걸 해본적이 거의 없고

길게 말했다 싶으면
아빠의 일방적인 훈계나 화풀이였어요.

반대로 동생에겐 매일 쪽지를 써주고
아침 저녁 기상후, 잠들때
사랑한다고 하고 안아주고

저를 부를때는 호칭이 야! ㅇㅇㅇ 이었고
동생 부를때는 언제나 ㅇㅇ아~
사랑스러운 말투였어요.

30대 중반이 되어가는데 여전하구요ㅎㅎ

금전적인 지원도 사실
동생은 돈이 몇천이 들어도
하고픈거 다 시켜주고
저한테는 항상 독립을 강조하셔서
사실 고등학생~대학 졸업까지
쭉 꿈꿔오던 꿈을 포기했는데

포기하게된 이유가
200만원짜리 학원을 끊어달란 말을 못 하고
부모님은 동생을 지원해줘야 하니까
나라도 빨리 경제적 독립을 해야하고
그냥 취업을 해야겠다 선택을 했네요.

사실 아줌마인데
아직도 그때 꿈이 너무 아른거려요.ㅜㅜ

반대로 동생은 하고픈거 다 하라고
아직도 월5백 이상 공부에 지원받네요.

그러면서도 명품 악세사리를
부모님 카드로 긁었다고
싸다고 자랑하는데
손톱만한게 근 100만원대네요...

현타가 쌔게 와요.
사실 30넘어서 어리광 부리고 싶어요.

왜 나랑 동생은
다른 차원의 삶을 살고 있는지

솔선수범하는 나만 자꾸
병신같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런 생각 전혀 없는 독립적인 사람이었는데
동생과의 차이로
때로는 그냥 미친척 저도
땡깡부려서 받을거 다 받고싶어요.

그리고 더이상 동생 얼굴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냥 혼자 답을 못 찾아서
푸념하고 갑니다..
추천수65
반대수3
베플ㅇㅇ|2023.07.12 02:59
사랑받는 동생이 부모님 노후를 책임지면 되겠네요. 쓰니는 본인의 가족에게 충실하시고 애들에게 쓰니가 못받은만큼 더 사랑 많이 주세요.
베플ㅇㅇ|2023.07.12 02:20
형제간의 차이가 아니라 부모의 차별이 문제인데.. 왜 본질을 모른척 하려 하시나요? 차별이라는걸 인정하면 님이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텐데요?
베플ㅋㅋ|2023.07.12 08:59
대한민국은 어릴때부터 가스라이팅이죠. 우리가 죽으면 니가 우리 대신이다(뭔 개소리인지). 우리가 널 키웠으니 당연히 넌 우리에게 효도해야한다. 등등
베플ㅇㅇ|2023.07.14 15:05
죄송한말이지만 그정도면 친부모가 맞는지 의심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님 부모님이 아기가 안생겨서 님을 입양했고 한참후에 동생이 생긴거죠. 나이차이도 좀 있다고하니 좀 의심스럽네요. 그정도로 차별하기 쉽지않은데 말이죠...
베플ㅋㅋ|2023.07.14 14:30
저도 똑같이 당했어요. 주는 자식, 받는 자식이 따로 있나봐요. 저는 제 돈으로 대학학비부터 용돈까지.. 스무살 넘어선 제 돈으로 살았어요. 집이 지방이고 대학은 서울이라 자취비용까지 오롯이 제가. 결혼할 때도 제가 모은돈으로 갔구요. 환갑이라고 몇백, 은퇴했다고 몇백... 제가 미쳤죠. 동생은 저랑 정 반대로 살았구요. 전 부모와 연 끊었어요. 주는 자식, 받는 자식 따로 있냐며 ㅈㄹㅈㄹ 하구서 끊었어요. 이거 차별, 편애 맞구요. 안보고 사는 게 답이에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