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회사마치고 반찬가져가라는 엄마
ㅇㅇ
|2023.07.12 18:13
조회 32,928 |추천 60
맞벌이신혼부부고 친정에서 회사까지 30분거리, 집에서 회사까진 1시간거리입니다.
친정엄마는 주 1회나 제가 그나마 못가겠어요하고 미룰 땐 2주에 1회씩 반찬가져가라고 부르십니다.
신혼이고, 평일 7시에 마쳐서 빨리 집에 가고싶은 마음 굴뚝이거든요.집에가면 먼저퇴근한 신랑이 밥(술상)차려놓고 기다리고있어요. 엄마가 반찬해주시면 솔직히 나만먹고 남편은 잘 안먹어서 얻어와도 반찬이 잘 안줄어듭니다.
둘다 일하니까 배달이나 밀키트먹거나 시원하게 맥주 마시는것도 있구요.
엄마는 사위랑 좀 더 정내려고 하시는거 알기땜에 몇 번 갖고왔어요.
솔직히 주말이면 언제든지 가지요. 근데 평일에 들렀다 가라고 하시면진짜 너무 피곤해요. ㅠㅠ 주말에 가지러갈게요~하면 화내십니다.그거 하나 못가져가냐고... 친정들렀다가 짧게 안부주고받고 반찬만 갖고 최대한 밟아와도집도착하면 8시 반~9시에요. 밥먹고 씻고.. 자기바쁘고...
챙겨주실 때 좋은거 알아요. ㅠㅠ당연히 갖구오면 바로 집에가서 먹는줄 아시는 엄마..다음날 아침이나 점심으로 회사에 싸가서 먹는편이에요.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고 지쳐서 유일한 낙이 퇴근시간인데 오늘도 부르시네요...
그냥 계속 이렇게 지내야하는걸까요.
(참고로 지난주에는 신랑과 친정식구들이랑 식당에서 식사도 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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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반찬챙겨주시면서 니들챙겨주느라 힘들다~언제까지 이걸해야되~하시길래 당황스러워서엄마가 힘드시니까 안챙겨주셔도 된다~우리는 잘 해먹는다고도 말씀드려봤는데<-이때는 노발대발하시며해주고도 욕먹는년은 나뿐일거라고 화내셔서 제가 더 주장은 못했네요.이걸로는 두번이나 크게 싸웠어요. ㅠㅠ
- 베플0ㅇㅇ|2023.07.1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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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뭔가 착각하는데 님이 가져가니 계속 하는겁니다. 나중에 더 욕처먹지 말고 엄마 나도 주말에 반찬만드니 하지마. 이젠 평일에는 못가. 나도 너무 피곤해. 엄마 난 돈도 벌고 집에가서 집안일도 해야하잖아. 그시간에 가서 언제 밥먹고 언제 치우고 자. 엄마 반찬먹고싶으면주말에 올테니 하지말라고 절대 안갈거니 하지말라고 정색하며 말해요. 그래야 엄마도 당연시여겨요
- 베플남자00|2023.07.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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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직장이 차로 10분 거리라 퇴근때 항상 아내를 태우고 집에 오는데 과거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음식 가지러 오라는 장모님 전화가 왔었음. 그곳은 평소엔 차로 20~30분 거리지만 퇴근길 정체로 왕복하면 2시간 가까이 걸림. 처음에는 몇번 갔었는데 진짜 짜증났음. 이를 똑같이 느낀 아내가 엄청 다투더니 다 끊었음. 자기 부모는 자기가 해결해야 함.
- 베플ㅡㅡ|2023.07.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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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게 싸우고 거절할거아니면 아예 가지러가지를마요 자꾸 가지러가니깐 주시는거예요 몇번 버리다보면 포기하십니다
- 베플ㅋㅋ|2023.07.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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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도 안되는 걸로 화내면. 조용히 있다가 엄마 전화 끊을께. 담에 보자~ 하고 몇주 잠수타기. 화나서 오는연락 다 씹기. 그러고 나면 좀 수그러들고 연락옴. 그걸 몇번해보면 엄마도 다 우긴다고 되는게 아니라는걸 알게됨.
- 베플131|2023.07.1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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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이 대댓글 남기신거 봤는데 그냥 글쓴님이 너무 마음이 여려요.. 맘 상해하시든 말든 상처받든 말든 어느정도 모르는 척 해야 하기도 하더라구요. 그거 일일이 다 챙기다간 님이 먼저 나가떨어질걸요. 큰소리 내고 싸울 필요 없어요 그냥 전화 끊고 몇주간 연락 하지 마시고 그래보세요. 좀 그렇게 대한다고 해서 뭔 일 안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