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은 친구가 결혼전에 드레스 봐달라고해서 알려준 샵 위치에 제 차를 가져갔습니다.드레스 핏팅 끝나고 친구랑 친구남친이 같이 고맙다고 점심 사준다길래 제 차로 식당까지 이동하는데 친구가 조수석 문을 열고 자기 백을 탁 놔두더니 둘이서 뒷좌석에 타더라구요?(친구는 차X, 친구남친은 타지사람이라 기차타고 옴)
여기서 뭐지.. 싶었지만 일단 친구가 인스타 맛집 알아뒀다며 알려준 위치로 갔습니다.식당에서 밥먹고 나오자 자기들 볼일이 있다며 그 위치를 알려주는데 저도 어차피 집으로 가려면 지나가는 길이라 알겠다 데려다주겠다하고 출발하려하는데 다시 뒷자리에 둘이 타더라구요.
이동하는 내내 친구남친은 아무말 없고 저랑 친구는 대화하면서 가는데 점점 말소리가 작아져서 보니 친구남친은 이미 잠들어있고 친구는 졸고있었어요.
둘이 내려야하는 장소에 도착해서 깨우니 덕분에 잘 왔다며 인사하는데 집에 돌아가는데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 후에도 두어번 정도 잠깐씩 친구남친과 같이 마주칠일이 있었는데 제 차로 이동할때에는 항상 둘이 뒷좌석에 타더라구요.반대로 제가 친구네 차를 타면 항상 친구가 조수석에 타고 저 혼자 뒷좌석에 탔었는데 제 차 탈때만 그런 친구에게 묘하게 기분이 상하는게 이상한건가요..
제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잘 없기도했고 이 친구가 친한친구들 중에서는 거의 처음이라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다른 친구커플들은 안그랬어요.친구들끼리는 상관없지만 뒷좌석에는 어른들을 모셔가는 상석이라고 알고있는데 대놓고 시원하게 말하자니 제가 잘못알고있나? 괜히 별거 아닌걸로 혼자 기분 상했나? 싶어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지 않는 이상 차를 가져갈 일을 없겠지만 만약 또 그러면 어떻게 대처를 하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
추 : 기분상할일이다 vs 반 : 그럴수도있다
+와우.. 이렇게 조회수가 높아질줄 몰랐습니다.
댓글들도 읽어보고 있습니다. 제가 호구라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시네요..결혼준비로 둘이 너무 좋아서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가방(짐x, 작은 핸드백)을 조수석에 두거나 이동 위치만 알려주고 잠드는 등 그런 친구의 태도때문에 더욱 기분이 상했던거 같습니다.
추가하자면 친구는 차만 없을 뿐이지 운전은 할 수 있으며, 친구남친을 그 이전부터 알았거나 정식으로 인사받은 적은 없고(그날 후에 잠깐씩 차 탈 일이 생기면 전 뒷좌석) 드레스 피팅한 그날 처음 갖는 식사자리였기 때문에 단호하게 얘기 꺼내기가 어려웠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