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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도 자기사람한텐 좋은 사람이겠죠

잊자 |2023.07.15 22:16
조회 2,810 |추천 5
자신이 거짓말을 했단걸 이미 여러 사람이 알고 있는데
그걸 들키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으려 하는 사람
그래서 사실을 말한 신입만 중간에서 난감해지게 한 사람
자신의 과실을 부하직원에게 뒤집어씌우고
부하직원이 앞으로 일을 배워야하니 아쉬워서 사소한 건 참다가
큰 거 단톡방에서 뒤집어씌우려 할 때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탈 날 것 같아서
그건 제가 한게 아니라고 밝혀서 원래 실수한 선배 난감해지면 하극상이라 여기는 사람
도가 지나친 인격모독을 들으며 서서히 기가 죽으면
싹싹하지 못하다며 사회성을 문제 삼는 사람
누가 보아도 평생 예의바르단 말만 듣고 살아온 사람한테
싸가지가 없다며 실제에 거짓을 살짝 섞어 없는 말 지어내는 사람
일 결과물 확인 받고 싶어하면 한 번 알려줬는데 또 봐줘야하냐고 화내고
확인 안 받으면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일 한다는 사람
정확하게 느리게 하면 빨리 하라고,
빨리 하느라 실수하면 이때다 싶어
너 ADHD냐, 쟤 좀 떨어져 ㅋㅋㅋ 라는 사람
울면서 검사해보니 집중력도 높고 지능도 높았다
학벌 중요하다 생각치 않지만 선배보다 학벌은 낫다
이렇게까지 사실이 아닌 말로 무시당할 일인가 싶다
일을 일부러 안 알려주는 느낌이다, 나를 너무 싫어한다
동기랑 말한 것을 어디서 어떻게 또 전해듣고
먼저 무시한 건 잊고 신입이 오만하다고 소문 내는 사람
선배와 같은 실수를 해도 다음날이면 온 부서에 소문내는 사람
신입만 할법한 실수 하면
일 토스할 때 선배직급에 절대 안 할만한 실수를
일부러 똑같이 해둔 뒤에 너도 겪어보라며 넘겨주는 사람
청소부 없을 때 일부러 뭐 쏟아서 닦게 한 사람
출장 연속으로 혼자만 매일 보내서 체력적으로 힘들게 해서 관두도록 유도한 부서 사람들
후배 없을 때 후배 컴퓨터에 저장 안 한 엑셀파일 끄고 가서
유명 사고 나게 한 사람
그 이후로 저장 잘 하고 안 관두니까 나중엔 최종본 삭제한 사람
관두고 나서도 SNS로 어떻게 사나 보고 욕하는 사람
발은 넓어서 이직 후에도 업계 옮긴 곳에 악성 루머 퍼뜨리는 사람
6개월 지나고 나면 전해들은 말이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인정받는데 그 전까지 가시밭길 걷게 한 사람

이런 사람 저한텐 너무 나쁜 사람이었는데
자기 사람한텐 좋은 사람이겠죠?
사직할 때 쯤에 사실 극심한 우울증 상태였고 기가 많이 죽어서
목소리가 작았는데 답답하다고 욕 먹었습니다.
원래도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중인데 현재
선배들한테 들은 말은
너랑 일하면 편하다, 너 없는 날은 힘들다, 같이 일할 때 의지가 된다, 너는 더 큰 데서 일 잘 했을 스타일인데 왜 그렇게 빨리 포기하고 나왔느냐, 배려심이 깊은 것 같다 평소에 했던 생각이다, 생각이 깊다, 성숙하다,
후배한테는
같이 일하는 까칠한 선배한테 안 물어보고 휴일인 내게 편하게 카톡으로 업무를 물어보고, 업무 책 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프티콘, 사직 고민하는 후배가 울면서 전화를 해서 달래주었어요. 파견직은 책임자가 있는데도 다 저한테 물어보러 옵니다. 실수해도 고의나 태만 문제가 아니면 스무스하게 수습하고 싫은 소리 없이 넘어가거든요.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몰아가고 거기서 나에 대해 어떤 말이 나오던간에 그 사람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증명할 무수한 사람들이 있는데
지난 일이 억울하다 해도 잊어버리면 되는거겠죠.
큰 물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선배한테 자꾸 저는 그 곳에서도 잘 했을 사람이 맞냐고 물어보니
내가 볼 땐 확실히 넌 잘 했을 애인데 어쨌든 일 년을 못 버티고 나왔으니 거기서 너를 생각할 땐 너는 루저다. 지난 곳에서 너를 어떻게 생각할지까지 미련을 두지 마라. 하시더군요.
제가 실제보다 저평가 되었고 일 못하는 신입이었다 치더라도
특히 제가 인성 관련해서 노력하지 않는 사람처럼, 버릇없는 사람처럼 여겨졌던 부분이 아직까지도 답답해서
아직도 매듭짓지 못한 기억처럼 남아있습니다.
그 사람이 저에 대해 뭐라 말하고 다니던
제가 아니고, 제가 그렇지 않다고 말해줄 사람이 많다면
신경 안 써도 되는 거겠죠
사실이 아닌 말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으니까요

거기 관둘 때
사직 즈음 느렸던 제가 칼퇴를 하고
사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고 들었습니다
그 말씀 하셨던 분이 기억 나실지 안 나실지 몰라도...
못된 사람 둘, 좋은 분 다섯 분 있었어요.
다섯 분 하면 누군지 서로 압니다.
이 글을 만약에 그 회사 그 부서 분들이 본다면 알아보겠죠.
그 두 사람이 제 평판을 어떻게 만들어놨던지
나머지 분들이 연관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당한 일은 타부서에 소문도 날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회사 기숙사 룸메이트가 얘기 듣고 울 정도로..
이제 정말 잊고 싶습니다.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말에서 행동에서 표정에서 글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자기 사람한테 좋은 사람이라 해도
저한테 했던 행동 말 표정을 그대로 타인에게 아직도 하고 있다면
그 사람들은 언젠간 배척 당할거라 생각합니다.
인사를 안 받아주거나 티타임에 끼워주지 않는 건 괜찮습니다. 원래 혼자 일하는걸 좋아해서요. 제가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부서 회식에 부득이 타부서에 장소 시간 소문을 물어물어 찾아간건 고작 고기가 먹고싶어서가 아니라 제가 빠졌을 때 얼마나 무수한 뒷말이 나올까 걱정되어서였습니다.
제가 하지 않은 행동 말 지어내지 말고, 괴롭히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지난 일이니까 잊어버릴겁니다. 그 사람들도 저를 잊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5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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