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애하고
현재 결혼을 전제로
양가댁에 인사드리고
동거중입니다.
정말 좋으신 시부모님이십니다.
말씀도 따듯하게 해 주시고 잘 챙겨 주셔요.
목사님이니시고, 이제 은퇴하셨어요.
다만 문제는
일주일에 2번씩 톡을 보내시는데
성경 말씀을 링크로 해서 항상 보내시어요.
어느 순간부터
부담 스럽습니다ㅜ
나이 많으신 아버님이
소일거리로 또는
평생 직업이 목사님이셨으니..
좋은 뜻에서 연락 주신다고
생각이 들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셔요*
라는 식으로 답장을 해 드렸어요.
아버님이 좋으신 분이지만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저도 제 일이 있는지라
매번 성경 말씀 보내주신 톡에
*정성들여* *행간을 파악 해 가며*
답장을 해 드리는게 너무 부담스럽습니다ㅜ
저는 사실 기독교에 대해 일부
반감이 있긴 합니다 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타 종교를 비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서요)
연애시절 아버님 계신 교회에
지금 남편과 두딜정도 같이 갔던 적이 있어요.
성가대를 같이 하기도 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종교에 대해 그닥 별 생각이 없어
더는 다니지 않았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불자시고
저는 굳이 따지자면 불교에 가까운 무교 입니다.
사실
*아버님 사실 제가 무교에 가까운 불자여서
성경 말씀 보내 주시는게 사실 조금 부담이 됩니다 ㅜㅜ
라고 말하고 싶은데
혹여 아버님 상처 받게 하진 않을까 싶어서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톡 보내 셨을 때
바쁘다는 핑계로
읽씹을 하고 있습니다 ㅜ
성경말씀 보내시는거만 빼면
너무너무 좋으신 분인데요
잘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