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예민한건가요..?

쓰니 |2023.07.23 21:11
조회 80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 곧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16살 입니다.
며칠 전 엄마와 별거 아닌거로 싸웠는데 점점 커지다가 마음에
쌓인게 전부 다 나와버렸습니다.
얘기를 들은 아빠와 할머니는 전부 다 제가 사춘기가 와서
예민하게 받아들인거라고 하십니다..

싸운 내용을 보고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건지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ㅠㅠ

1. 엄마가 자꾸 나 다른 사람 성적으로 비교하는거
스트레스 받는다. 라고 엄마에게 얘기하였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니가 잘해야 내가 비교를 안 하지. 오히려 내가 더
스트레스 받는다. 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그 말에 제가 화가
나서 엄마에게 누가 공부 못 한다고 다른 사람과 자신의 딸과
비교를 하느냐. 부모 관계를 떠나 그건 사람 대 사람으로도
무례한 행동이 아니냐 라고 얘기하였고 또 몇차례 비슷한 말이
오갔습니다..

2. 엄마는 나 8살 때 모르겠는 3문제 답지를 빼꼈다고 나를
효자손으로 먼지나게 패고 내 팔을 끌고 가서 나를 내쫓고 새벽까지 못 들어오게 하였다. 결국 8살 때 엄마에게 무릎을 꿇어서 빌어야 들어오게 했다. 나는 그게 트라우마가 커서 아직까지 문제가
뭐였는지도 기억나고 가끔 꿈에서도 나온다. 엄마는 나를 내쫓고
사과를 한 적 한번도 없다. 내가 자꾸 꿈에 나온다 해도 니가
잘했었어야지 라고 말하며 사과를 한번도 받은 적 없다. 라고
얘기를 하였더니 엄마는 내가 왜 사과를 해야하는가? 그건
과거 일이고 현재 일에 과거를 끌여들이지 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엄마는 나에게 막말을 한 거에 한번도 사과하지 않았다.
웃는 꼴 보기 싫으니까 입 닫아라. 너가 왜 내 딸인지 모르겠다.
나는 바르게 키웠는데 넌 왜그러냐. 니 동생 저렇게 큰 건
다 니때문이다. 등등 그러자 엄마는 저에게 과거랑 지금이랑
마음이 같냐. 왜 그딴식으로 말하냐. 라고 말하셨습니다

4. 왜 무조건 내 탓이냐. 내가 가출 했을 때 내가 가출한건
엄마가 때려서였다. 엄마가 효자손으로 때리고 가슴팍 툭툭
치고 머리 때려서 가출한거였다. 근데 왜 백퍼센트 그게
내 탓이고 신호 위반한 오토바이에 치일뻔 한것도 내 탓이고
은따 당한게 왜 내 탓이냐. 내가 뭘 잘못했길래 내가
잘못한것인가. 엄마는 저에게 니가 먼저 잘못한거 같으니까 잘못했다고 한거지. 잘못했길래 다 니 탓인거라고 얘기하였습니다.

5. 왜 늘 내가 먼저 사과해야하는가. 엄마가 날 때린걸 사과하는
거도 늘 내가 먼저 잘못했다고 해야 사과하고 동생이랑
싸운거도 동생이 잘못 했어도 내가 먼저 사과해야하고 동생이
아빠한테 싸가지 없이 굴길래 혼낸거도 내가 왜 사과해야하고
은따 당해서 선생님께 말씀드린걸 왜 내가 먼저 사과해야하는가.
그러자 엄마는 저에게 아무 대답 하지 않으셨고 저는 계속
얘기 했습니다.
엄마가 너무 싫다. 7살 때 수학 문제 못 풀었다고 한시간 동안
벽보고 서있게 할 때 부터 엄마가 싫었다. 엄마는 아빠를
욕할 처지가 아니다. 아빠랑 오십보 백보인데 왜 욕하는가?
어렸을 땐 그냥 엄마가 뒤에 안아주니까 안아주는게 좋았고
엄마한테 더 혼나고 쫓겨나고 더 맞을까봐 얘기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얘기 할 수 있다. 우리 집구석 너무 싫다. 엄마고 싫고
남탓 하는 아빠도 싫고 한번도 쫓겨난 적 없는 동생도 싫다.
돈만 있으면 집 나가고 싶다.
그러자 엄마는 아무 말 않고 방에 들어가셨고 그 후 엄마와
아무 말도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화나서 막말을 한거도 알고 있고 당연히 죄송하다고
해야하는거도 알고 있습니다.

위에 내용만 본다면 엄마의 훈육 방식은 알맞은 것이고
제가 사춘기여서 예민하게 받아들인건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