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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인연끊은 아비가 암에 걸렸답니다.

ㅇㅇ |2023.07.29 08:18
조회 6,337 |추천 24
추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세상 살기도 너무 힘들고 답답한데
집안일까지 터지니 너무 괴로웠습니다.

전 계속 그렇게 연 끊고 살거고
장례식도 못 할것 같습니다.
오빠는 상주노릇 할진 모르겠지만.

저에게 부모님은 어머니 딱 한분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기에
저는 어머니의 자식이라고만 알고
그렇게 살겠습니다.


달아주신 댓글 내용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생물학적 "부"는요.

우리 엄마랑 결혼전부터 망나니 였어요.
시골동네 젤가는 땅부자였던 할아버지는
지가 때려죽인 첫째부인 자식 큰아비에게는
모든걸 다 쏟아 붓느라

가난한집안에서 팔려온 후처 친할머니와 그 자식들은
죽어라 농사짓는 노예로 살았죠

그 인간은 간질? 그 병이있어
어디 직장도 못다니고 그냥 부모밑에서
도박 아님 계집질만 하고 다닌 망나니였습니다.

엄마가 사기결혼 당한거죠.
결혼후에도 예물이니 땅문서니 도박빚에
다 팔아먹고 양육비 생활비 안주고.
외박하고 사고나치니 할아버지가 늘 화나있었죠

엄마는 놀래서 소리지르니 할아버지는
화풀이를 엄마에게 해서 낫으로 머리 찍은적도 있었어요.

아 엄마의 친정은 무능력하고 욕심만 많아서
큰딸인 우리엄마 중학생때부터 일만시키고 월급은 싹따 가로채서 동생들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며 젊은시절 다보내고 땅부자라니까 외할머니가 팔 듯 시집보낸 집안.

늘 가축과 밭일만 죽어라했습니다.
가족이란 이유만으로 일당도 못받고
엄마는 완전 노예인생이였습니다.

그 인간은 그렇게 살면서도 집에 가끔씩 들어오면
가정폭력까지 저지른 인간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저 초등학교 입학하기전
어떤 늙은년이랑 바람나 도망갔죠.


빚은 또 지고나가 살던집도(할아버지돌아가시고 할머니 모시는 조건으로 상속) 경매에 넘어가고
저희 세 모자는 알거지 신세로 살았습니다.


학교를 가면 소문이 다 났는지 모욕과 멸시를
수시로 당해야했고
어머니의 피눈물을 보며 자라야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고등학교때 그인간이
돌아왔습니다.

지는 많이 반성하고 난 딴사람이 됐다며
청산유수를 떨더니


정말 최악이더라구요.
다시 도박 외도 가정폭력은 물론
시누이와 이간질해 폭언듣게하고

간질때문인지 걸핏하면 병원에 입원해서
병수발줘도 고마워해주지도 않고

생활비 딸랑 5만원주고 왜 소고기 안사왔냐
왜반찬이 그모양이냐 시작으로
어머니에 각종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또 자식들에겐 같이 있을때마다
엄마 험담만 했습니다.

저는 그래봤자 바람나 자식 버리고 딴년이랑 살다온 시키가 말이 많네 하는 생각으로 넘어가지 않았고

그뒤로 나를 적대시하며 싫어함.

오빠는 아무래도 가난하게 살며 무시당했던게
서러웠는지 그인간 말을 믿었나봐요
(니엄마가 사치부러 니네가 가난하게 살던거다.
난 농사일 하느라 힘들었고 생활비도 줬다며
개구라세뇌 시킴)

점점 엄마를 적대시 하더라구요


그 인간돌아왔을때가 오빠가 취업나갈때였어요.

그러니 오빠는 날 닮아서 ~ 어쩌구 하며
유세떨고 저는 엄마닮아 쯧쯧 이러대요


제가 경악한건
부부싸움할때였어요.
학교가기 전이였는데
마당에서 싸우더니
그인간이 갑자기 낫을들고 위협하니
도망가는 엄마에게 돌을 연속으로 던지더라구요.

저는 빨리 나가서 엄마뒤를 보호했어요.

오빠는 그러지 말라고 낫들고 있는 그 인간과
엎지락 뒤치락하며 실갱이하더라구요.

진짜 목을 치려고 했대요.
그러다 돈버는 아들 못 빼먹을까봐 그만둔것같아요.

학교 끝나고 집에오면 집이 난장판이 되어있고
엄마는 한없이 우시는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티비를 보다가도 오토바이소리만 들리면
다를방으로 도망가기 바빴죠.
3년 정도 같이살았는데
정말 하루 하루가 지옥이였네요.


그러다 오빤 군대가고
저도 너무 집이 싫어서 도피형 취업을 해서
집을 떠나게 되었죠

늘 전 엄마에게 이혼하라고 강요했어요.
취업해서 기숙사생활할때도
엄마에게 전화오면 엄마는 별말없이 우셨죠.

전 그때 어른들일을 이해할만큼 크지못한
미성숙한 사람일뿐이였습니다.

그때마다 전 그냥 외면?했을지도 모릅니다.
이혼도 못하시고 저렇거 울기만하신 엄마를요..
그냥 기분전환하시라고 용돈을 보냈죠.


그러던 어느난 외할머니께 전화가왔습니다.
니엄마 여기와있다.
부부싸움 심하게 했는지 집안에서 쫓아내고는
집문 걸어잠그고 오지 못하게 했다네요.

그래서 계속 뒷산에있다 그 인간 나가는거보고
비상금으로 버스타고 왔다고

다신 가기 싫다고 엄마가 버티고 있다고요.

외할머니는 재산욕심때문에 또 막내 삼촌과
시골집에 데려다 놓고 가는데

마지막 엄마가 한말이 마음에 걸리더랍니다.

"나 여기 놓고가면 콱 죽어버릴거야 "
라고...

엄마는 평생 욕은커녕
나뿐말 흉할말 못하시는 분이라 충격이였죠.

외할머니는 그냥 화풀이겠거니 하며
차다고 가는데

막내삼촌이 저러다 진짜 누나 죽을 것 같아.
하며 데려가자 했다네요.


그래서 차들 다시 돌려 데릴러가니
그인간이 깜짝 놀래더랍니다.

그렇게 이혼을 하게됩니다.
딸랑 2천가지고...

지하방에사는데 어느날
사촌 오빠가 엄한테 연락왔대요
여기 근처인데 작은엄마 보고가고싶다며
주소알려달라고

이상하더라구요
왜 혼자사는 작은엄마를?

엄마는 친가식구들 싹다질려 보고싶지 않아했고
우리동생 깡패라 그쪽사람들 쥐어팰지도 몰라
하며 떼냈대요.



외가쪽은 도시라 전세가 넘비싸서
처음 제가 3천
그 뒤로 오빠가 2천을 더 보태
지히방에서 지상으로 집을 얻어 살고있습니다.

오빠 결혼식때 어쩔수없이 본거 말고는
10년 넘게 연끊고 살았네요.

근데 오빠가 엄마한데 연락왔는데

그인간 암에 걸렸답니다.
친척들이 병워에와라 재산분할에 도장찍으라며
계속 시달려 힘들대요

안가는 이유는 전부터 계속 병원비 내줘라
가구바꿔줘라 하며 몇천씩 요구하더랍니다.

그러니 오빠도 뒤늦게 깨닫고
연끊고사니 친척들이 그러게 달려들어
연락엄청 오나봐요.
자꾸 무슨 도장찍으라고...

다 씹었더니 큰아비가 오빠를 실종신고했더랍니다.

그래서 경찰한테 연락와서 사정말했대요.


어후...
연끊은 그인간의 병원비 내야하나요?
구라같기도하고 ...

엄마가 우시면서
부모잘못 만나서 니가 고생하는구나하시며
괴로워하십니다.

저는 그냥 패륜아 하려구요.
어차피 버림받았었고 나를 양육하지 않았고
가정 등한시하며 가정폭력으로
고통스러운 어린시절을 보내게해놓고

이제와서 자식노릇 원하다니.

정말싫어요.

지금도 어차피 제 힘으로 사는거라
상속도 싹다 포기할겁니다.

오빠가 암 병원비 뜯길까봐 걱정돼요.
오빤 지금 결혼해서 자식들끼지 있는 가장이거든요.

병원비 안내고 죽는다면
연끊은 자식들이 꼭 갚아야하나요?





추천수24
반대수1
베플ㅇㅇ|2023.07.29 10:16
안내도 돼요 인연끊어졌다고 남보다 못한 사이라고 하면 됩니다 돈보내준 이력 있으면 안되구요 그래서 지금 엄마랑 쓰니랑 오빠는 잘 살고 있는지요 징그럽게 고생만 했으니 이제라도 행복하셔야지요 금수만도 못한 인간은 이제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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