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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끝

울보 |2023.08.05 01:12
조회 1,059 |추천 2
너는 나를 좋아해줬고
나도 너를 좋아하게 됐고

나는 점점 더 좋아지고
너는 점점 더 멀어지고

나를 속이고
앞 뒤 맞지 않는 말을 하면
내가 속을거라 생각했던 너
항상 불리하면 말은 줄어들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회피했지

사람이 변화하기보단 변하는게 보이고
점점 나와 함께하기를 싫어하고
넌 잠자리만 갖길 원했었어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니 주변에 있는 그 남자 이야기가 늘어날 때 쯤
나에게 한 말실수들이 떠올랐고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고 있었어

처음부터 나이도 사는곳도 속이고
너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27살인 나를 25살로
나에게 넌 29살로 하지만 넌 빠른98년생이였지

항상 나보다는 친구, 회사사람들이
우선인 너였고 나를 사랑한다던 말도
이제는 믿어지지가 않아

겨우 일정 조정해서 맞춘 시간도
난 항상 기다림뿐이였지
내가 잠이들어 6시간동안 말이 없을때
잠수이별이라고 넌 생각했었지
난 연락두절된 너를 하루종일도 기다려봤어
약속하고 만나기로 한 날에도
넌 친구와 술을 마셨고 또 연락두절이였지
휴무날만 되면 항상 넌 이런저런 이유로
나와의 연락도 피했지

장례를 치르느라 힘들고 지친다던 너
나에게 한마디 말할 시간은 없었지만
멀티프로필로 바꾸고 프로필 사진
고를 시간은 있었던 너
처음 말해보지만 너무 밉다

나에게 끝까지 거짓말하던 너
마지막에는 솔직하길 바래서
다시 한번 물어봤어
혹시나 싶었지만 역시나였어

목소리도 너무 듣고싶고
얼굴도 너무 보고싶지만
이제 두번 다시는 듣지 않을거고
마주치지 않을래

너를 만난건 행복이였고
이별통보를 받았을 때 너무 벙찌고
정신차리니 너무 슬펐고 괴로웠어
그래도 맛없고 쓴 약이라고 생각들더라
너와 헤어진건 나에겐 좋은 일이였어

나를 만나기 전에 만났다던 그 사람
너 두고 바람폈던 그 사람
니가 그렇게 싫어하던 그 사람
내가보던 넌 니가 싫어하던 그 사람과 닮아보이더라

바꾸지말라던 내 전화번호도 이젠 바꿀래
니가 날 많이 그리워했음 좋겠다
난 조금씩 무뎌지는거 같아

톡도 문자도 연락처도 사진도 다 지웠어

너가 행복하길 바라진 않아
내가 겪은 힘듦, 슬픔, 외로움 느끼게 하고싶지않아서
항상 최선이였지만 이제는 너도 그걸 다 느꼈으면 좋겠어

그래도 많이 사랑했고 고마웠고
짧은 시간이나마 행복했다

혜연아 우리 다신 보지말자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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