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어하는 아빠 신경 안쓰는 법 좀요
Abc
|2023.08.05 16:11
조회 307 |추천 0
저희 부모님이 얼마전에 이혼하셨는데요, 이혼 사유가 '아빠가 일을 하지 않아서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탓'이거든요. 아빠의 무책임한 태도에 실망해 엄마를 포함한 저희 가족 셋은 아빠와 헤어져 살기로 했습니다. 아빠는 끝까지 저희와 같이 살고 싶다며 붙잡았지만 법원은 저희의 손을 들어주셨어요. 그렇게 아빠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다 라고 생각하며 지내기로 했는데, 아빠가 계속 마음에 불편하게 자리잡았어요. 아빠는 자기 가족들한테도 이런 무책임한 면 등으로 버림받았다시피 연이 끊겼거든요? 그래서 저희와도 헤어져 살게 된 지금 아빠는 완전히 혼자가 되었어요. 가끔씩 저희 집 주변을 맴돌고, 또 제대로 못 먹고 다닌다라던지, 거의 노숙자다 라는 식의 얘기가 종종 들려오는데 그럴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요. 저도 그동안 아빠한테 받은 상처가 있어서 정말 이젠 연을 끊고 살고 싶은데 안좋게 지낸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그동안의 정 때문인지 동정인지 정말 신경쓰이더라고요. 아빠는 여전히 일을 하기 싫은지 본래 다니던 직장에 여전히 안나가는 듯 하더라고요. (직장 사장님이 정말정말 착하셔서 이런 아빠를 어떻게든 붙잡아주고 계시긴 한데 이분도 이제 한계인 듯 싶어요..) 이런 아빠를 좀 어떻게 신경 안쓰는 방법이 있을까요..? 밥도 못먹고 산다는데 진짜 길에서 객사할까봐 신경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