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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에 얼굴을 파묻었던 그 여자...누구였을까?

낭만장금이 |2009.01.14 05:57
조회 1,099 |추천 1

어릴때부터 몸이 허약했던 나는 종종 꿈에 시달리기도 했고 헛것을 보거나 이상한 소리를 듣기도했다.

 

하지만,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었던지라 크게 생각해본적이 없고 쉽게 잊어버리곤 했다.

 

그리고 이성에 눈을 뜰 나이가 되었을때 이성에게 호감을 받기위해 손금보는 법을 익혔다.

 

하지만 작업용정도로 살짝 겉핱기 식으로만 익혔을뿐 깊게 배우진 못했다.

 

그런데 계속해서 보다보니 잘 맞춘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그렇게 계속 손금을 보다보니 어느날 부터는 관상까지도 보게되어버렸다.

 

 (1) 그러던 어느날...

 

군대에 입대를 했고 신병휴가를 나왔다

 

안방에 티비가 있던지라 나는 안방에서 티비를 보고있었고 엄마와 누나는 옆에서 자고있었다 

 

모처럼의 쉬는 기분에 그렇게 밤 12시가 넘도록 티비를 보고있었다.

 

참고로 우리집은 단층일반주택. 1층이라고 하지만 밖에서 방을 들여다보려면 182가되는

나도 까치발을 들어야 간신히 눈이 보일정도...

 

그렇게 티비를 보고있는데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에 무심코 창문으로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왠 여자와 눈이 딱 마주쳤다.

 

무심결에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나머지 당황해서 고개를 떨구었는데 생각해보니

 

여자키로는 내려다보기 힘든 방인데...라는 생각이...

 

그때 시간은 밤 12시 40분....당시 내방은 마당을 가로질러 좀 떨어진 곳에 있었던지라

 

귀신인지 아닌지 확인을 하지 못하면 잠을 잘수없을것같아 용기를 내어 다시 쳐다봤다

 

그런데 너무나 또렷하게 여자의 얼굴이 보이는 것이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단발머리 계란형얼굴....그리고...눈알이 빠진듯한 눈두덩이....

 

처음엔 빛 굴절에 생기는 잔상같은게 아닐까해서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봤는데

 

눈동자가 그때마다 날 따라다니는게 아닌가..;;;

 

등에선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는데...시선을 돌리기도 어려웠고 그냥 그대로 굳어버려서

 

계속 귀신을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귀신은 뭐라고 10분가량 나에게 말을 걸다가 사라져버렸다.

 

아직도 그게 무슨말이었을까 궁금하다....귀신의 말이 안들린것으로봐선 아직 귀가 열리진않았나보다...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두번째이야기....

 

언젠가부터 귀신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두운방이 무서워 잠을 잘때도 형광등을 켜놓고 자거나  전기세 아끼라는 엄마말에 티비를 켜놓고 잤다.

 

그러던 어느날,

 

푹 잠이 들었다고 생각되었는데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잠이 깨버렸다.

 

참고로 필자의 잠버릇이 좀 안좋아서 (옷을다벗고잠) 방문을 잠궈놓고 잠을잔다

(엄마가 들어올까봐;; 야동때문에 그런건 절대아님;;)

 

내가 술을 마시고 들어왔나 안들어왔나 엄마가 확인하는가 보다 하고 그냥 자는척했다.

 

그런데 엄마가 내 방에 들어와서는 나가지않고 방문을 닫는 것이다

 

왜지?? 내 가방뒤지나?? 뭐 캥기는게 없으니까 그냥 자는척하면 나가시겠지...생각했다

 

아! 내방문 잠궜는데...;; 라는 생각이 그때 들었다. 안잠궜나?? 또 이런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내가 자고있는 침대쪽으로 발걸음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벽을 보고 자고있는 내 등뒤에 엄마가 서서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순간 알았다. 엄마가 아니라는걸...그냥 느꼈다. 숨소리때문이었다고나 할까..

 

순간 소름이 쫙 끼치면서 도둑인가 싶었다. 하지만 컴퓨터와 낡은 중고티비외에 가져갈게 없는지라 잠시 그렇게 있다가 나가겠지 싶었다.

 

그런데....그 순간...

 

이불이 들춰지는 것이었다.

 

온몸이 나무토막마냥 뻣뻣하게 굳어버렸다.

 

소리지를까? 칼을 들고있는건아닐까? 별의 별 생각이 순식간에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여전히 난 아무것도 할수없었고 그냥 그대로 있을수밖에 없었다.

 

이불을 들춘뒤 그 사람(?)이 내 이불속으로 들어왔다.

 

근데....머리만 들어왔다

 

그 머리는 내 등에 얼굴을 파묻었다

 

머리속이 하애지는데 그때 엄마가 쌀을 앉히러 거실로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누구야!!! 하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사실 버럭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려했는데 너무 긴장한나머지 크게 소리지르지도

못하고 약간 쉰소리를 내며 이불을 확 들추고 일어났다.

 

내 등에 머리를 파묻은 그 귀신...그때 그 여자였을까? 그렇게 생각해본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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