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은 오래된 친구고 친하게 지내던 친구인데 친구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간 후로는 자주 만나거나 연락하진 못했어요. 어느 날 카톡 프사 보니까 웨딩 사진이고 다른 친구에게 건너 들으니 결혼식 2주정도 남았더라구요. 멀리 사니까 직접 만나서 주진 못하더라도 우편이나 하다못해 모바일 청첩장 보내 줄 사이는 충분히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소식도 없어서 제가 먼저 연락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문제는 제가 결혼식 당일날 일이 있어 참석을 못하기 때문에 모바일 청첩장이라도 오면 축의금만 보내려고 했거든요. 근데 막상 못가면서 청첩장 달라고 연락하기도 민망하네요. 그렇다고 청첩장도 못받았는데 대뜸 연락해서 축의금 보내는 것도 좀 그렇구요. 주변에 물어보니 초대도 못받았는데 왜 축의금을 보내냐고 호구냐고 하네요.
저는 지금까지 그 친구와의 관계가 결코 가볍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고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도 저에게 좋은 친구였기 때문인데 축하해줄 자격도 없는 관계였던가 싶어서 속상하네요ㅠㅠ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안친한데 갑자기 청첩장 보내는 친구는 있었어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요. 청첩장으로 손절 당한 기분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