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안하는 더러운 시모집 치워줘도 금방 원상태 되겠죠?
ㅇㅇ
|2023.08.10 00:17
조회 20,816 |추천 48
시모가 평생 방에 진공청소기 한번 안돌리는 성격인데
바닥에 머리카락 겨털이 수북수북하고요
식탁에는 먹다만 쓰레기에 바닥에는 코푼 휴지가 뒹굴고
소파에 벗어놓은 옷들이 쌓여있고
냉장고는 상한 식재료가 그득한 집입니다.
상했으면 버려야하는데 그걸 그냥 그대로 냉장고 뒤에 박아두고 그 앞에 새로 산 소세지나 야채를 채우는 성격
그래놓고 상한거 먹어서 체했다며 하소연...
결혼 10년차인데 보다보다 아닌거 같아서 냉장고라도 한번 비워드릴까 했는데
이런 분들 종종 봐서.. 치워도 그때뿐이고 2주 지나서 가보면 똑같다면서요
여름이라 남편시켜서
너희 어머니 집에 상한 음식 냉장고에 넣은거라도 치워드리고 방바닥이라도 치우고 오라고 하려했는데
며칠안지나서 어차피 다시 쓰레기집으로 원상복구 될려나요
- 베플ㅇㅇ|2023.08.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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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제 본가가 그래요. 부모님 농사지으시고 피곤하면 주무시고.. 집이 엉망이에요.. 냉장고는 뭐가 들었는지 알수도 없고. 게다가 엄마는 가끔 식당알바 하시는데 그때마다 남은 음식을 그냥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두심 ㅜ. 독립하고선 집에 가기가 너무 싫더라요.ㅠ 그러다가 다른건 둘째치고 음식은 상한음식 드시면 안되는데 싶어서.. 저는 집가면 바로 냉장고 정리부터 해요. 처음에 냉장고 청소하는데 농담 전혀없이 1박2일 걸렸어요. 오전 10부터 청소했는데..ㅋㅋㅋ 상한거 다 갖다 버리고 ,끈적거리는거 지우고, 물청소까지 다 하니까 ㅠ 그렇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갈때마다 정리해놔서 엄청 부끄럽진 않고 그냥 어수선한 냉장고 정도는 유지돼요. 하지만 이건 제가 딸이니까 그런거고ㅠ 며느리가 이걸 어떻게 해요.;; 냉장고 정리말고다른 청소는 안해요. 이틀을 못가거든요.. 제 여동생은 갈때마다 이불을 빨더라고요. 남동생은 설거지 자주해요. 각자 짜증나는 포인트를 담당하는듯 ㅋㅋㅋ 처음엔 안치우는 부모님한테 화도나고 부끄럽기도 했는데 지금은 원래 이런분이니까 .. 하고 맘을 비웠어요. 그냥 제 담당이다 하면서 로봇처럼 치워요 ㅋㅋ 이거하면 효도 다한거다 생각하면서하면 그나마 맘을 비울수있어요ㅠ
- 베플남자11|2023.08.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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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집안의 사람과는 결혼하면 안됨 자라온 환경이란거 무시 못해요 이정도면 깨끗한데? 라는 기준이 많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