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약 4개월정도 연애하고 헤어졌어요
저는 수도권 그는 전라도에 사는 롱디커플이었고
저보다 5살 어렸죠
본론만 말하면 전남친이 원해서 피임시술을 했음
근데 극히 드문확률로 임신이 된거임
근데 헤어지고 유산이 되는 날까지도 그걸 몰랐음
당연히 피임시술했으니 임신은 생각도 안함
몇일전부터 피가 나왔지만 그냥 생리라고 생각함
배도 너무 아팠지만 생리통이 극심해진거라 생각함
근데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고 밥한숟갈 먹지못했는데
배가 찢어지는듯 생리통에 10배이상의 고통과
엄청난 양의 피가 쏟아져나옴
그래서 병원에갔더니 자연배출유산이라함
임신된지 6주정도 된것같다고 남아있는 아기집을 떼어내는데 너무 고통스러웠고 너무 힘들었음
누구한테 이를 말할수도 없어 혼자 계속 울고만 있다가
전남친한테 이를 알림
퇴근하고 연락준다기에 하염없이 울며 기다림
그러다 그의 퇴근시간이 한참 지나고 카톡이옴
카톡내용 첨부함
너무 화가나고 나만 고통받고 있는데
진짜 나 어떡해야함…
* 후기
모두가 달아준 댓글 잘봤어 쓴소리도 달게 잘 받을게
저 카톡 이후로 전남친은 피임시술을 했는데 저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납득이 안가고 당황스럽고 미칠것같아서 말이 세게 나왔다고 할말은 미안하단말뿐이라고 보내고 먼저 차단했더라구
사실 맞아 원한다고 덜컥 시술한 나도 잘못이고 감정적으로 대화했어 너무 힘든 상황에서 사실 그가 저런말을 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 내가 알던 그는 저렇게 말할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아무튼 내 얘기아는 친구는 위자료소송을 하라고 난리였고 나도 처음엔 나만 고통스러운것같아서 그러려고도 했지만 친구와 법률사무소에가서 상담도 받고 했지만 생각을 더 해보겠다했고 나왔어
그는 내가 첫 여친이었기도하고 서툴고 잘 모르기도 할것이고 난 그와 좋은 추억이 떠올라서 안좋게 끝내고싶지 않았어
그래서 친구의 핸드폰으로 마지막 인사를 보냈어
힘들게해서 미안하고 지금까지 고마웠다고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고 니가 행복하길 바라는게 내 진심이라고말야
물론 난 그의 답변을 듣지도 못할거고 다시 마주치지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가 건강히 잘 지낼거라 생각하며 나도 오늘까지만 아파하고 오늘까지만 울고 털어내려구ㅎ
모두 위해주는 말 내 잘못을 집어주는말들까지 모두 댓글달아줘서 큰 위안이 되었어요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