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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행 절대 안하는 이유

ㅇㅇ |2023.08.26 07:29
조회 444 |추천 2

20대 중반 여자인데
난 원래 흔히 말하는 오지라퍼였음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늘 자리양보해드렸고
곤란해보이면 내가 가서 도와드리고

직장다닐때였는데
오후12~오후10시까지 일하고
지하철 타고 퇴근길에 역에서
지갑을 하나 주움 약 30분 기다려도 아무도 안와
지하철은 이미 막차 끝났는데

그래서 주변 파출소 검색해서 잘 모르지만
갖다주기로 마음먹음
가다가 연락처 없을까해서 지갑 봤는데
5천원과 할머니 사진이 있더라
뭉클해져서 얼른 감

주변임에도 헤매서 30분 더 걸리게 도착함
근데 파출소를 잠궈놨네 ..?
문두들기고 부르니까 순경한분이 열어주심
내가 지갑 주워서 찾아드릴려고 왔다고 말씀드림

이시간에 .. 고생하셨다고 (거의 12시 됨)
어디서 주운건지 뭐 내가 소유권 주장 안한다고 적고 ,내 인적사항등 적고감

그러고 집에 12시 반에 도착해서 뻗고
다음날 쉬는 날이라 푹자려는데
오전 7시에 전화가 옴

자다 깨서 덜깬 상태로 여보세요 ,,하니까
ㅇㅇ경찰서 입니다 . ㅁㅁㅁ씨 맞으십니까 ? 이럼
난 덜깨서 네,,, 맞는..데요..
ㅁ월 ㅁ일 11시경 ㅇㅇ역에서 지갑 훔쳐가셨죠?
…? …??? 좀 정신이 돌아왔음 그리고 놀랬음..

나:아 그거 파출소에 드렸어요
경찰: 언제요 맞아요?
나:그..날 12시쯤이요
경찰: 어디 파출소 인데요 제대로 답하세요
나:ㅇㅇ2동 파출소 일거에요
경찰:제가 다시 확인해볼거에요 예
(끊음 )

이게뭐지 ..ㅋㅋㅋㅋㅋㅋ
바로 갖다준 파출소에 전화함

파출소 측에서 이미 주인 찾아드렸고
지갑도 주인한테 간 상태였음

그래서 파출소에 상황설명하니
잘 해명해드리겠다고 걱정말라함

다시 생각해도 개빡침ㅋㅋㅋㅋ
뿌듯하긴 커녕 기분만 잡침
그뒤로 걍 저런일에 엮이기가 싫어졌음 에휴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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