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싫어지는 시댁
ㅇ
|2023.08.28 01:07
조회 15,134 |추천 47
햇수로 10년이 넘었음.
과거 신혼 때부터 나한테 막말하고 무시하고 서럽게 했었고 요 근래는 그래도 많이 나아짐.
내가 안 들리는척하거나 되받아치거나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조심하는 게 느껴짐.
그런데 왜 자꾸 더 싫어지고 연 끊고 살고싶은건지 모르겠음.
오히려 신혼 때보다 더 싫고 곧 만날 생각하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화가 치밀어 오름.
엄마가 저런 집구석인 거 다 눈치채고 상견례 날까지 드러눕고 반대했었는데 말 안 듣고 결혼해서 벌받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가만히 잘하는 남편에게서 나이 들어 자기 아빠 닮은 얼굴이 보이면 진짜 소름이 끼침.
이게 진짜 무슨 병인가 싶기도 한데 이렇게 사시는 분 또 계신가요?
참고로 결혼하면서 경제적 도움 10원도 없이 둘이 알뜰히 반반 결혼함.
- 베플ㅍㅍ|2023.08.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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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항상 느끼는 건데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하면 무조건 다들 후회하게 되는구나 싶음. 이말은 즉슨, 갈수록 더 싫어지면 싫어지지 좋아질 일은 없을 거라는 말이에요. 제 주변 언니들 모두가 그랬습니다.
- 베플ㅇㅇ|2023.08.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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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참다 할말했더니 다시는 안본다길래 안보는중이에요. 사람이 참고참다 힘들다 속상하다고하는데 어딜감히 그러냐고 안보겠다고 나오는데 그렇게해드려야죠ㅋㅋㅋㅋ 결국 자기들이 손해라 어떻게든 다시보려고할것같은데 되도록이면 안볼생각입니다. 그리고 원래 없는집이 지랄입니다 ㅠ 뭐 집이라도 받고 돈이라도 받고 이러는거면 이렇게까지 억울하진 않죠ㅋㅋ 받은것도 없이 괴롭힘 당하는건데 오죽할까요 남편하나보고 결혼했는데 이렇게 가난한데 마음까지 옹졸한 시가를 만난게 문제네요.
- 베플ㅇㅇ|2023.08.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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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는 활발하고 좋은성격에 가끔 이쁘단말도 들었는데 결혼후에는 시가에서 성격이상하고 못생긴애라고 말하더라고요. 마음에 안들어서 그렇게 말하는 거잖아요. 연락안하니까 속이 후련해요
- 베플ㅇㅇ|2023.08.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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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 초기증상이예요 저는 15년을 참고 합가까지 했다가 홧병나서 밤에자다가도 심장이 두근거려서 깨고 더이상은 란되겠다 싶어서 어머니랑 치고박고(쌔게는 아니고 밀치고 삿대질하고 나한테 하는거 그대로 하고 이런거 하지마세요라고 소리지름) 대판 싸우고 집얻어서 나왔어요. 집계약하는날까지 얘기 안하고 계약날 얘기하고 몇일있다 이사 나왔네요. 나와서 반년째 일하느라 바쁘다고 연락안했더니 엄청 순해지심 연락도 남편 통해서만 전달함. 앞으로 쭉 바빠서 연락 못하고 못갈 예정이예요. 명절이나 생일에도 그냥 이제는 큰소리 날일도 없고 싸울일도 없고 아주 평온해요